[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추가 인선을 단행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와 대통령 직속 위원회, 그리고 차관급 인사를 한꺼번에 발표했는데요.

새로 만들어진 대중문화교류위원장에 가수 박진영씨가 깜짝 발탁됐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로 위철환 변호사를 지명했습니다.

대한변협 최초의 직선제 회장을 역임한 법조인으로 "선거를 부정하는 음모론으로부터 민주적 절차를 보호할 적임자"라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부총리급 예우를 받는 국민통합위원장에는 이명박 정부에서 법제처장을 지낸 이석연 변호사를 낙점했습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 "모든 국민을 아우르겠다는 대통령의 뜻에 따라 국민을 하나로 모으고, 사회갈등을 치유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눈길을 끈 발표 중 하나는 대통령 직속으로 신설된 대중문화교류위원회였습니다.

이 위원회를 이끌 공동위원장에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가수 박진영씨를 발탁한 겁니다.

박 공동위원장은 SNS를 통해 "K팝이 너무나도 특별한 기회를 맞이했고, 이 기회를 꼭 잘 살려야만 한다는 생각에 결심하게 됐다"며 "후배 아티스트들이 더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장관급 예우인 국가건축정책위원장에는 김진애 전 의원이 지명됐고, 대통령실 인사수석으로는 조성주 한국법령정보위원장이 임명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차관 인사도 단행했습니다.

여가부 차관에는 정구창 전 여가부 기획조정실장을 발탁했고, 재외동포청장에는 김경협 전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의 눈과 귀가 돼 현장을 섬세하게 살피고, 과감한 변화를 만들어가며 한계를 돌파하는 송곳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영상편집 이애련]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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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동(trigg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