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 파주에 위치한 한 포병 부대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폭음을 내는 용도로 쓰인 폭발 효과 묘사탄이 폭발한건데요.

이 사고로 부사관과 병사들이 화상을 입는 등 1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송채은 기자입니다.

[기자]

폭발 사고가 발생한 건 오늘 오후 3시 24분쯤입니다.

"폭발로 군인들이 다쳤다"는 군 관계자의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습니다.

현재까지 부사관 2명과 병사 8명 등 총 10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사관 2명은 팔과 허벅지 등에, 나머지 병사 8명은 손 부위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다행히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는 부상자 모두 국군 수도병원 및 인근 병원으로 헬기와 구급차를 이용해 이송됐고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는 부대에서 실탄 없이 사격 절차를 연습하는 훈련을 진행하던 중 발생했습니다.

절차식 훈련은 실제 포탄이 아닌 모의탄을 갖고 진행하는데 실제 전시 상황에서의 대처 순서를 익히는 훈련이라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훈련에는 총 12명의 군인들이 참여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훈련 중 중량 약 10g의 '폭발 효과 모의탄'이 원인 미상의 이유로 폭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폭발 효과 모의탄은 포신 끝부분에 장착하는 훈련용 탄입니다.

사고 당시 포신에 총 24발이 장착돼있었는데 이중 몇발이 폭발했는지는 군 당국에서 조사할 예정입니다.

군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송채은입니다.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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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채은(cha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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