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내일(10일) 정부 출범 100일 맞이 기자회견을 합니다.

취임 30일 회견에 이어 두 번째인데요, 신성장 동력과 고용, 부동산 대책 등 민생과 경제 구상을 집중적으로 밝힐 예정입니다.

되도록 많은 질문을 받고,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약속 대련'은 없다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장윤희 기자입니다.

[기자]

취임 후 100일을 맞아 이재명 대통령이 두 번째 공식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이규연 /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 "오전 10시부터 이재명 정부 출범 100일 기자회견이 열립니다. 진행 예정 시간은 90분입니다. 하지만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대통령은 되도록 많은 질문을 받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최대한 많은 질문을 소화하겠다고 밝힌 만큼, 회견에서는 미국 조지아주 구금 사태 관련 상황과 관세협상 후속 논의, 검찰개혁 등 국내외 주요 현안이 두루 언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대주주 기준'에 관해서도 이 대통령이 그동안 심사숙고한 결과를 밝힐 전망입니다.

당초 정부는 대주주 기준을 10억원으로 강화할 계획이었으나, 반대 여론을 고려해 현행 50억원을 유지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50여명이 참석합니다.

회견 주제는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으로 잡혔습니다.

민생경제, 정치외교안보, 사회문화 등 세 부분으로 나눠 진행되는데, 특히 이 대통령은 신성장 동력과 고용, 부동산 대책 등 민생과 경제 구상을 집중적으로 밝힐 예정입니다.

대통령실은 지난 30일 회견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사전 조율된 질의응답, 즉 약속 대련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중요 현안에 대한 질문은 각 분야 초반에 우선 소화하고, 이후에는 명함 추첨과 지목을 두루 섞어서 질문자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특정 주제로 심층 취재하는 독립언론 두 곳도 초대했습니다.

이번 회견의 상징물로는 기자의 펜이 선택됐습니다.

대통령실은 "우리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가 두루 섞이고 화합하며 소통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영상편집 윤현정]

[뉴스리뷰]

#이재명 #취임100일 #기자회견 #조지아 #대주주기준 #양도소득세 #한인구금사태 #관세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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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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