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미국 조지아주에 구금시설에 갇혀있던 한국인 300여 명이 오늘 석방됐습니다.

내일 오후 늦게 인천공항에 도착하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외교안보 소식,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질문 1> 미국 이민 당국에 구금됐던 한국인 근로자들이 일정 지연 끝에 석방돼 애틀랜타 공항으로 이동 중입니다. 이번 한국 근로자 구금 사태, 어떻게 지켜보셨습니까?

<질문 1-1>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외교부 장관과 차관이 동시에 투입됐습니다. 동일 사안으로 장관과 차관이 같은 나라에 출장을 간 사례는 흔치 않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 석방 노동자들은 한미 협의 끝에 수갑을 착용하지 않고 평상복 차림으로 풀려났습니다. '수갑' 문제를 두고 한미 간 논쟁이 있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정리했다고 하죠?

<질문 3> 일정이 지연된 건,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숙련 인력을 미국에 남겨 현지 인력 교육에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했기 때문이라는 얘기가 전해졌습니다. 이 제안의 의미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우리 정부는 구금된 한국인에 대해 미국에 재입국하는 경우에도 불이익은 없다는 점을 확약을 받았고요. 또 미국 내 '불법체류' 기록이 남지 않도록 하고, 새로운 비자 형태를 만들기 위한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비자 제도의 보완책을 찾을 수 있을까요?

<질문 5> 이재명 대통령도 오늘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미국 이민당국의 조지아주 단속 사태와 관련해 자세한 설명을 했습니다. 대미 직접투자 위축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이번 사태가 양국 정부 간 협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세요?

<질문 5-1> 동맹국 간 초유의 사태에 국내 여론뿐 아니라 미국 내에서도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남아있는 과제는 어떤 것이며, 양국이 어떻게 해결해나갈 수 있을까요?

<질문 6> 이런 가운데 국정원은 오늘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에게 해외 경험을 쌓도록 하면서 유력 후계자로서의 입지를 다진 측면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후계자설'에 이견이 있었는데, 국정원은 후계자설에 기운 것으로 평가했어요?

<질문 7> 또 "김 위원장이 이번 방중을 통해 '정상국가 지도자'로서의 모습을 연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자평"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방중 득실, 어떻게 평가해볼 수 있을까요?

<질문 7-1> 김 위원장이 방중 이후, 다자 외교 무대에 또다시 나설 것이라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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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나(bonama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