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서용주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미국 이민 당국에 구금됐던 우리 국민 316명이 잠시 후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초유의 구금 사태는 일주일 만에 일단락됐지만, 재발 방지를 위한 비자 대책 마련 등의 과제가 남아있습니다.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들, 서용주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과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잠시 후면, 미국에 구금됐던 우리 국민들이 한국 땅을 밟습니다. 대규모 구금 사태가 우여곡절 끝에 '자진 출국'으로 일단락됐는데요. 체포부터 귀국까지 지난 일주일 간의 상황, 어떻게 보고 계세요?

<질문 1-1> 어제 예정됐던 석방이 미뤄진 이유, 트럼프 대통령이 '숙련된 한국 인력'은 귀국하지 말고 미국에서 계속 일하면서 현지 인력을 훈련시키는 안을 내놨기 때문이라는 건데요, 이 요구에 대해선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1-2> 우리 정부의 강력한 요청으로 구금 시설에서 나와 공항으로 이동할 때는 수갑 등 신체적 구속이 없었는데요. 체포 당시, 우리 국민이 결박된 채 연행되는 장면은 아직도 큰 충격으로 남아 있습니다. 미국의 과도한 공권력 행사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적지 않은데요

<질문 2> 이제 관심은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어떻게 제도 개선을 이루느냐에 모이고 있는데요. 한미 양국은 이번 사태를 촉발한 비자 문제 개선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협상에서 어떤 전략으로 무엇을 요구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질문 3> 우리 국민들이 귀국하는 날, 미국의 관세 압박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미국 조건대로 합의하지 않으면, 상호 관세율을 25%로 되돌리겠다고 한 건데요. 미국이 구금 사태가 일단락되자마자 한미 무역협정 서명을 재촉한 배경을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4> '더 센 특검법'이 민주당 원안대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는데요. 여야 원내지도부가 합의했던 특검법 수정안을 파기하는 과정에서 민주당의 투톱인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가 공개적으로 충돌했습니다. 정 대표는 "지도부 뜻과 많이 달라 당황했다"고 했고, 김 원내대표는 정 대표의 사과를 요구했는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4-1> 정 대표는 오늘 최고위에서 "우리 안의 작은 차이가 상대방과의 차이보다 크겠느냐, 우리는 죽을 고비를 넘기며 생사고락을 함께한 전우이자 동지"라고 밝혔는데요. 정 대표가 김 원내대표에게 화해의 메시지를 보낸 걸로 해석되는데, 김 원내대표는 별다른 반응은 없었습니다. 민주당 투톱의 갈등, 봉합될까요?

<질문 5>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특검법 합의안을 파기하고, 원안대로 통과시켰다며 본격적인 대여 투쟁에 나섰습니다. 국회 본관 앞에서 규탄대회를 한 데 이어 대통령실 앞에서도 집회를 할 방침인데요. 본격적인 장외 투쟁 카드까지 꺼낼까요?

<질문 6> 오늘 나온 여론조사 결과 보시겠습니다. 이 대통령 지지율이 58%로 조사됐습니다. 취임 100일 지지율로 보면 역대 대통령 가운데 4위를 차지했지만, 지난주 대비 5%포인트 하락하면서 50%대로 다시 내려왔는데요. 한국인 근로자 대규모 구금 사태 여파로 풀이되고 있거든요. 오늘 귀국이 향후 지지율에 긍정적으로 작용할까요?

<질문 6-1>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 조사보다 1%p 상승해서 42%, 국민의힘은 변동 없이 24%로 조사됐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 잠시 후면, 우리 국민들이 한국 땅을 밟는 모습을 보게 될 텐데요.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공항을 찾아 우리 국민을 직접 맞이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정부가 이번 사태를 수습하는 모습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7-1> 앞으로 한미 간 통상 협상과 외교·안보 분야 협상 과제들이 남아 있는데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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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희(rjs102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