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금 근로자 가족 / 경기 안산시> "맨 처음에는 아들이 핸드폰을 빼앗기기 전이어서 아들을 통해서 알았어요. 여기 상황이 너무 뭐 급박하다고 해야되나? 그렇게 상황을 전했고,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 이렇게 했고, 본인이 수갑찬 모습, 손과 발을 다 묶였다, 사진도 찍어서 보내주고, 그때까지만 해도 이게 뭔일이지? 당혹스럽긴 했는데 아이 방에 있는 아이 옷 붙잡고 펑펑 울었어요. 수갑 찬 거는 별로 많이 나도 모르는 상황이라 당혹스러워서 그건 몰랐는데, 그 말에 너무 힘들었고. 그리고 아이가 위치 그걸 키고 간 거 같아요.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는데 멀어, 이렇게 계속 카톡을 수갑찬 상태로 카톡을 보냈어요. 그랬는데 어느 순간부터 안 읽더라고요. 이제 핸드폰을 뺏긴 거 같아요. 그래서 알게 됐어요. 잘 견뎌줘서 고맙다고 해주고 싶어요. 고생했다기 보다는 잘 견뎌줘서 고맙다, 건강하게 돌아와줘서 고맙다, 이 말을 꼭 해주고 싶어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박경재(parkpd@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박경재(parkpd@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