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금 전 귀국한 구금 근로자들이 당시 긴박하고 힘들었던 상황을 직접 설명했는데요.

들어보시겠습니다.

<구금 근로자> "처음에는 정신이 없었죠. 점검 나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고. 대충 정상적으로 끝나고 갈 줄 알았는데, 저희도 정보를 듣는게 한정적이었고. 내부에서 얘기를 들어보니까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심각해지는 것.."

"그리고 또 호송중에 저희는 그냥 호송차량을 타고 갈 줄 알았는데, 수갑이랑 족쇄. 몸에 쇠사슬을 감는 것을 보고 이게 단순하게 이동하는 게 아니었구나. 그 이후부터는 안에서 7일 동안은 계속 일반 수감자랑 같은 대우를 받으면서 지냈어요."

"먹는 것도 그렇고요. 일단은 저희 생리현상을 가리는 게 약간 좀 뭔가 인권이 좀 보장이 안되는 거잖아요. 예를 들어서 2인 1실을 쓰는데, 숙식하는 데 변기가 같이 있어서 그런 것들 간하게..다 오픈된 장소에서 그런 걸 해결하는 게 가장 힘들었죠."

"통역은 없었고요. 직원들 가운데서 (영어를) 잘 하시는 분들이 통역을 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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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빈(june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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