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에서 치러진 축구대표팀의 두 경기에서 연이어 골 맛을 본 손흥민 선수가 미국메이저리그사커, MLS에서 다시 골 사냥에 나섭니다.

이동거리, 시차 부담을 던 만큼 대표팀에서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거란 전망입니다.

우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7일 미국전에서 골과 도움을 올리며 2-0 완승을 주도한데 이어 멕시코전에서도 득점포를 작렬한 손흥민.

자신의 SNS를 통해 LAFC 훈련 복귀를 알리며 "많은 팬들 앞에서 대표팀 경기를 치를 수 있어 행복했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무엇보다 "좋은 컨디션"이었음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LAFC 사령탑 스티븐 체룬돌로 감독 역시 손흥민의 변함없는 활약을 칭찬하며 최전방 공격수로 중용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스티븐 체룬돌로 / LA FC 감독> "(미국전에서) 손흥민은 아주 훌륭했고 LA FC에서도 계속 골을 넣어주면 좋죠. (현재의) 손흥민의 경기력과 활약에 만족합니다. 그래서 특별히 바꿀 건 없습니다."

돌아온 손흥민의 다음 상대는 같은 캘리포니아주에 자리한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입니다.

산호세 구단은 1만8천석 규모의 홈구장 페이팔 파크 대신 7만 석 규모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LA FC를 맞이합니다.

MLS 사무국은 "4만 5천여명의 관중이 모일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그 중 상당수는 손흥민을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MLS가 인정한 '최고의 흥행카드' 손흥민은 14일 산호세 원정에서 시즌 2호골에 도전합니다.

손흥민은 대표팀 소집 직전에 치른 LAFC 홈 데뷔전에서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달성에 실패했고, 이적 후 첫 패배를 안았습니다.

3일 간격으로 A매치 두 경기를 치러 체력 부담이 우려되지만, 멕시코전에서 후반전만을 뛴데다 이동거리, 시차에 대한 부담을 던 만큼, 산호세전 선발 출격이 유력시됩니다.

연합뉴스TV 우준성입니다.

[영상편집 김동현]

[그래픽 김동준]

#축구 #MLS #LAFC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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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준성(Spaceshi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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