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보수 청년 활동가 찰리 커크의 살해 용의자가 붙잡혔습니다.
미국 사회를 충격에 빠뜨린 이 사건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범인이 사형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정호윤 특파원입니다.
[ 기자 ]
현지시간 10일, 유타주에 있는 대학에서 연설 도중 총격을 받고 숨진 우익 활동가 찰리 커크.
<찰리 커크/트럼프 지지 단체 창립자(지난 10일)> "(지난 10년간 미국에서 총기 난사범이 몇 명이나 되는지 아십니까?) 갱단 폭력을 포함 또는 제외하고요?"
용의자는 트럼프 행정부 '킹메이커'라고 불릴 정도로 트럼프 강성 지지자였던 커크를 살해한 뒤 곧바로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CCTV 영상을 공개하며 수사망을 좁힌 끝에 사건 발생 하루 만인 전날, 22살 남성 타일러 로빈슨을 살해 용의자로 체포했습니다.
용의자는 가족들에게 범행 사실을 털어놨고, 가족이 지인을 통해 신고하면서 자택에서 붙잡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스펜서 콕스/유타 주지사> "(용의자) 로빈슨은 왜 커크의 견해에 반대하는지 자신의 가족들에게 이야기 했습니다. 커크는 증오로 가득차 있고, 증오를 확산하고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용의자는 최근 정치적 성향을 강하게 드러내 왔고 범행 현장에서 발견된 탄피에도 증오가 담긴 문구들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형 선고를 받기를 바란다며 다음 주 커크의 장례식에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Fox News 출연)> "유죄이기를 바랍니다. 그럴 겁니다. 용의자가 사형 선고를 받기를 바랍니다. 커크는 훌륭했고 이런 일을 당할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미국에서는 최근 정치적인 극단주의가 눈에 띄게 폭력 양상을 보이면서 국민들 역시 정치 폭력에 둔감해지고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영상편집 윤현정
#사형 #타일러_로빈슨 #체포_검거 #트럼프 #찰리_커크 #총격사건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호윤(ikarus@yna.co.kr)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보수 청년 활동가 찰리 커크의 살해 용의자가 붙잡혔습니다.
미국 사회를 충격에 빠뜨린 이 사건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범인이 사형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정호윤 특파원입니다.
[ 기자 ]
현지시간 10일, 유타주에 있는 대학에서 연설 도중 총격을 받고 숨진 우익 활동가 찰리 커크.
<찰리 커크/트럼프 지지 단체 창립자(지난 10일)> "(지난 10년간 미국에서 총기 난사범이 몇 명이나 되는지 아십니까?) 갱단 폭력을 포함 또는 제외하고요?"
용의자는 트럼프 행정부 '킹메이커'라고 불릴 정도로 트럼프 강성 지지자였던 커크를 살해한 뒤 곧바로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CCTV 영상을 공개하며 수사망을 좁힌 끝에 사건 발생 하루 만인 전날, 22살 남성 타일러 로빈슨을 살해 용의자로 체포했습니다.
용의자는 가족들에게 범행 사실을 털어놨고, 가족이 지인을 통해 신고하면서 자택에서 붙잡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스펜서 콕스/유타 주지사> "(용의자) 로빈슨은 왜 커크의 견해에 반대하는지 자신의 가족들에게 이야기 했습니다. 커크는 증오로 가득차 있고, 증오를 확산하고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용의자는 최근 정치적 성향을 강하게 드러내 왔고 범행 현장에서 발견된 탄피에도 증오가 담긴 문구들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형 선고를 받기를 바란다며 다음 주 커크의 장례식에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Fox News 출연)> "유죄이기를 바랍니다. 그럴 겁니다. 용의자가 사형 선고를 받기를 바랍니다. 커크는 훌륭했고 이런 일을 당할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미국에서는 최근 정치적인 극단주의가 눈에 띄게 폭력 양상을 보이면서 국민들 역시 정치 폭력에 둔감해지고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영상편집 윤현정
#사형 #타일러_로빈슨 #체포_검거 #트럼프 #찰리_커크 #총격사건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호윤(ikarus@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