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은 순수 혈통의 암컷 시베리아 호랑이 한 마리가 지난 6월 6일 현충일에 태어나 오늘(13일) 출생 100일을 맞는다고 밝혔습니다.

새끼 호랑이의 부모는 2010년 러시아 야생에서 태어나 우수한 혈통을 이어온 개체로, 한·러 수교 20주년 정상회담을 기념해 지난 2011년 5월 22일 서울동물원으로 반입됐습니다.

과거 한반도에서 서식한 '한국 호랑이'와도 혈통이 같은 종입니다.

"새끼호랑이의 부모 개체는 모두 15세의 노령으로, 일반적으로 번식이 어려운 상황에서 출산이 이뤄져 더 의미가 크다"고 대공원 측은 강조했습니다.

서울대공원측은 시민 공모를 통해 새끼 호랑이의 이름을 짓고, 11월 중순쯤 일반 시민에게 공개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임광빈(june80@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