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정상급 클래식 공연을 보기 위해 외국으로 나가던 것도 옛말이 됐습니다.

올가을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가 잇따라 한국을 찾습니다.

정명훈 지휘자가 이끄는 라 스칼라 필하모닉부터 아시아를 대표하는 홍콩 필하모닉까지 귀를 즐겁게 합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손끝으로 그리는 곡선을 따라 악단의 음악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247년 전통 세계적 오페라 극장, 이탈리아 라 스칼라의 동양인 최초 음악감독에 오른 정명훈이 라 스칼라 필하모닉을 이끌고 한국 관객 앞에 섭니다.

베르디의 '운명의 힘'부터 차이콥스키의 '비창'까지,

라 스칼라 특유의 '칸타빌레', 노래하듯 흐르는 음색에 정명훈의 균형감이 더해집니다.

클래식 음악의 오늘과 내일을 잇고 있는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도 처음 내한합니다.

극적인 감각과 명확한 해석력으로 주목받는 지휘자 안토니 헤르무스와 1세대 콩쿠르 스타 피아니스트 백혜선이 그려내는 위풍당당한 베토벤의 '황제'가 기다립니다.

<백혜선 / 피아니스트>"희망과 에너지와 활력소와 고요함 속에서 여러분들과 정말 함께 느낄 수 있고 이성과 감성이 합해져서 나오는 그런 음악이 될 수 있게…"

다음 달에는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2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아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협주를 예고했고,

비슷한 시기 서울에서 열리는 '홍콩위크 2025'를 기념해 홍콩 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피아니스트 선우예권과 함께 무대에 오릅니다.

2019년 아시아 최초로 세계적 권위 그라모폰이 선정한 '올해의 오케스트라'에 이름을 올렸던 만큼 아시아 최정상 악단의 현재를 보여줄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화면제공 : 라 스칼라 필하모닉,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 홍콩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영상편집 이채린

그래픽 남진희

화면제공 라 스칼라 필하모닉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 홍콩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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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형석(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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