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인의 국악 축제인 영동 국악엑스포가 본격적인 막을 올렸습니다.

한 달 동안 열리는 이번 엑스포에는 우리 국악의 현재와 미래, 산업화 가능성을 탐구하는 축제의 장이 마련됐습니다.

천재상 기자입니다.

[기자]

무대 위 사물놀이패가 신명 나는 우리 가락을 연주합니다.

꽹가리와 징, 장구와 북의 역동적 풍악이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습니다.

전 세계인의 국악 축제인 '2025 영동 세계국악엑스포'가 한 달간의 대장정을 시작했습니다.

<이명희 / 영동군 용화면> "음식을 먹었는데 맛있고 거리는 깨끗하고 좋아요. 좀 더 앞으로 구경을, 한 달 동안 구경을 해야 하는데 체력이 되는 한 열심히 나와야 하겠죠."

엑스포는 우리 국악의 현재와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주제관과 수백 회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국악 대향연'으로 마련됐습니다.

우리 국악은 물론 현대 음악과 접목한 퓨전 국악, 세계 30개국에서 준비한 각국의 전통 음악 등 '문화 교류의 장'이 펼쳐집니다.

<정영철 / 영동군수> "탈춤도 있을 수가 있고 줄타기도 있을 수가 있고 시민들과 같이 동감할 수 있는 타령도 (국악의) 한 부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악의 전 분야가 엑스포에 같이 소개가 되고 있고."

엑스포 기간 영동군은 난계국악축제와 와인, 포도 축제가 동시에 열리는 등 거대한 축제의 장으로 변모합니다.

조직위는 지역 축제와 함께하는 이번 엑스포에 세계 100만 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엑스포로 1,280여억 원의 경제 가치가 창출되고 국악 산업이 더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영환 / 충북도지사> "영동의 관광이나 산업이나 충청북도의 여러 가지 브랜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가게 된다면 국악엑스포가 경제성을 획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엑스포 개최지인 영동은 국악의 체계를 정립한 '난계' 박연 선생의 고향으로, 지자체 최초의 국악단을 운영하는 등 국악의 본고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악 중심지에서 열리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우리 국악의 세계화가 기대됩니다.

연합뉴스TV 천재상입니다.

[영상취재 이용준]

[영상편집 이예림]

#영동 #국악엑스포 #국악 #엑스포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천재상(genius@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