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비구름대가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수도권은 비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오후까지 영남 지방에는 시간당 2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수진 캐스터.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비구름대가 동쪽으로 이동하며 서울은 비가 그쳤습니다.

하지만, 강원도와 남부 지방 곳곳에는 여전히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추가 피해 없도록 계속해서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번 비는 오늘 밤이면 대부분 그치겠지만, 강원과 충북, 경북은 내일 새벽까지, 제주도는 내일 오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앞으로, 제주도에 최대 60mm, 남부 지방에 최대 50mm, 강원도에 5~20mm의 비가 더 내리겠고요.

특히, 영남 지방에는 시간당 2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더불어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영남 해안가와 제주 산지에는 순간 초속 20m 이상의 돌풍이 몰아치겠습니다.

날아갈 수 있는 물건이 없는지 주변 점검을 철저히 해주셔야겠습니다.

3. 비가 내리며 늦더위는 대체로 주춤하겠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은 27도, 강릉 24도, 광주 29도에 머물겠습니다.

다만, 제주도와 영남은 30도를 넘는 늦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다음 주 수요일에는 전국에 또다시 비 예보가 들어 있습니다. 이후로는 선선한 가을 날씨가 찾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수진 기상캐스터)

현장연결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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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