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정부가 오는 22일부터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합니다.

1차 때와 고액 자산가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하는데요.

소비쿠폰 대상 여부는 다음 주부터 안내가 이뤄집니다.

최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는 22일부터 지급되는 2차 소비쿠폰은 소득상위 10%를 제외한 가구의 국민들에게 10만원씩 지급될 예정입니다.

한 가구의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을 넘거나, 금융소득 합계액이 2천만원을 넘으면 제외됩니다.

여기에 6월에 부과된 건강보험료 합산액을 기준으로 상위 10% 가구를 한 번 더 제외합니다.

이외에도 1인가구와 합산 소득이 많은 다소득원 가구에 대한 형평성을 위해 건강보험료 부과액 합계 방식을 조정했습니다.

1차 때와 달리 복잡한 기준에 따라 지급 대상을 일부 제외하는 것인데, 혼선을 줄이기 위해 정부는 오는 15일부터 개별 안내에 들어갑니다.

정부가 온라인으로 운영하는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이용하면 됩니다.

<한순기/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 "요청하신 국민께는 신청 개시 일주일 전인 9월 15일 오전부터 순차적으로 대상자 여부를 안내드릴 예정입니다."

포털사이트나 카카오톡, 은행 어플 등을 통해 손쉽게 알림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1차 지급 때 국민비서 알림을 신청했다면 2차 지급에 앞서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알림을 받게 됩니다.

지급이 시작되는 22일부터는 내가 2차 지급 대상자인지 직접 조회해 볼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카드사 홈페이지나 콜센터에서도 조회할 수 있고,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나 어플에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연합뉴스TV 최지원입니다.

[영상취재 김동화 임예성]

[영상편집 송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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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jiwon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