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한화의 폰세 선수가 개막 17연승을 올리며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리베라토 선수는 KBO 데뷔 첫 만루 홈런으로 승리를 도왔는데요.
2위 한화는 KIA에 패한 선두 LG 추격에 다시 속도를 냈습니다.
우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폰세는 말 그대로 난공불락이었습니다.
1회부터 2사 1, 2루 위기를 맞았지만 침착하게 변화구로 이주형의 범타를 유도했고, 3회에는 직구 구속을 156㎞까지 끌어올리며 키움 간판 송성문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습니다.
한화 타선 역시 폰세의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
5회 키움 선발 하영민이 한화 김태연의 얼굴로 향하는 직구를 던져 퇴장당했고 1사 만루 찬스에서 리베라토가 바뀐 투수 전준표에게 KBO 데뷔 첫 그랜드슬램을 뺏어내며 승부의 균형을 완전히 무너뜨렸습니다.
폰세는 6이닝을 8탈삼진 무실점으로 지우고 전인미답의 개막 17연승을 달성했습니다.
키움 상대 13연승을 내달린 한화는 선두 추격에 더욱 박차를 가했습니다.
2회 KIA 위즈덤이 잠실구장 상단에 꽂히는 커단란 솔로포로 선취점을 신고하자
다음 이닝 LG 오스틴도 두 점 홈런으로 맞불을 놓습니다.
홈런을 하나씩 주고받은 상황에서 해결사로 나선 건 베테랑 최형우.
LG 선발 임찬규의 주무기 체인지업을 무릎까지 꿇어가며 담장 밖으로 날려 보냈습니다.
KIA는 수비 집중력까지 무너진 LG를 상대로 8회와 9회,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6대 3으로 승리했습니다.
KIA 선발 이의리는 6이닝 2실점 호투를 펼쳐 올 시즌 부상 복귀 후 8번째 등판 만에 첫 승을 거뒀습니다.
<이의리/ KIA 타이거즈> "원래도 좋은 제구를 가진 투수는 아니었는데 그래도 좌우를 많이 줄이려고 했고, 거기서 이동걸 코치님과 양현종 선배님이 많이 도와주신 덕분에 이렇게 좋은 결과를 낸 것 같아 기분 좋습니다."
선두 LG는 매직넘버를 줄이는 데 실패하며 2위 한화에 2.5게임 차로 쫓기게 됐습니다.
연합뉴스TV 우준성입니다.
영상편집 박상규
그래픽 김형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우준성(Spaceship@yna.co.kr)
프로야구 한화의 폰세 선수가 개막 17연승을 올리며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리베라토 선수는 KBO 데뷔 첫 만루 홈런으로 승리를 도왔는데요.
2위 한화는 KIA에 패한 선두 LG 추격에 다시 속도를 냈습니다.
우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폰세는 말 그대로 난공불락이었습니다.
1회부터 2사 1, 2루 위기를 맞았지만 침착하게 변화구로 이주형의 범타를 유도했고, 3회에는 직구 구속을 156㎞까지 끌어올리며 키움 간판 송성문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습니다.
한화 타선 역시 폰세의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
5회 키움 선발 하영민이 한화 김태연의 얼굴로 향하는 직구를 던져 퇴장당했고 1사 만루 찬스에서 리베라토가 바뀐 투수 전준표에게 KBO 데뷔 첫 그랜드슬램을 뺏어내며 승부의 균형을 완전히 무너뜨렸습니다.
폰세는 6이닝을 8탈삼진 무실점으로 지우고 전인미답의 개막 17연승을 달성했습니다.
키움 상대 13연승을 내달린 한화는 선두 추격에 더욱 박차를 가했습니다.
2회 KIA 위즈덤이 잠실구장 상단에 꽂히는 커단란 솔로포로 선취점을 신고하자
다음 이닝 LG 오스틴도 두 점 홈런으로 맞불을 놓습니다.
홈런을 하나씩 주고받은 상황에서 해결사로 나선 건 베테랑 최형우.
LG 선발 임찬규의 주무기 체인지업을 무릎까지 꿇어가며 담장 밖으로 날려 보냈습니다.
KIA는 수비 집중력까지 무너진 LG를 상대로 8회와 9회,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6대 3으로 승리했습니다.
KIA 선발 이의리는 6이닝 2실점 호투를 펼쳐 올 시즌 부상 복귀 후 8번째 등판 만에 첫 승을 거뒀습니다.
<이의리/ KIA 타이거즈> "원래도 좋은 제구를 가진 투수는 아니었는데 그래도 좌우를 많이 줄이려고 했고, 거기서 이동걸 코치님과 양현종 선배님이 많이 도와주신 덕분에 이렇게 좋은 결과를 낸 것 같아 기분 좋습니다."
선두 LG는 매직넘버를 줄이는 데 실패하며 2위 한화에 2.5게임 차로 쫓기게 됐습니다.
연합뉴스TV 우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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