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 평화 중재자'를 자처한 트럼프 대통령.
하지만 가자지구와 우크라이나 전쟁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습니다.
미국 내에선 반정부 시위가 확산하고, 지지 기반도 흔들리는 모습입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가자지구 전쟁 중재국이자 미국 우방인 카타르를 공습한 이스라엘.
공습 계획을 뒤늦게 안 트럼프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와 통화하며 격노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상황이 전혀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좋은 상황이 아닙니다."
우크라이나 전쟁도 휴전은 커녕 확전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미-러 정상간 알래스카 회담이 끝난 지 한달도 안돼 러시아 드론이 폴란드 영공을 침범해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전투기가 출격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겁니다.
<라도스와프 시코르스키/폴란드 외무장관> "푸틴은 트럼프 대통령의 평화 노력을 조롱합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은 반서방 신흥경제국들을 앞세워 미국 관세 정책을 비판하며 외연을 넓히는 형국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으로선 최근 미국 내부 상황도 녹록지 않습니다.
사그라들지 않는 '엡스타인 밀착' 의혹에 더해 중국 유학생 비자 발급을 확대하겠다는 선언에 지지층인 '마가'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와 워싱턴D.C에 이어 시카고와 보스턴 등에서 벌인 대규모 이민 단속은 반트럼프 시위를 촉발시켰습니다.
<시카고 반트럼프 시위대> "도널드 트럼프 이 멍청한 광대! 도널드 트럼프 이 멍청한 광대!"
특히 최근 '한국인 근로자 구금 사태'로 지역 경제 발목을 잡는 자충수를 뒀다는 지적까지 나옵니다.
관세 충격에 생필품 가격이 일제히 오르고 고용시장은 이미 얼어붙은 상황.
<마크 햄릭/경제 분석가> "소비자 활동이 줄어 미국 경제 성장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는 경제 활동이 위축되는 점도 부정적 요소입니다."
여기에 최근 각종 영상을 통해 '건강 이상설', '79세 고령 리스크'도 다시 불거지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재집권 후 최저치 37%로 떨어졌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 입니다.
[영상편집 김휘수]
#트럼프 #관세 #푸틴 #지지율 #전쟁 #네타냐후 #엡스타인 #마가 #한국인 #반정부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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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세계 평화 중재자'를 자처한 트럼프 대통령.
하지만 가자지구와 우크라이나 전쟁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습니다.
미국 내에선 반정부 시위가 확산하고, 지지 기반도 흔들리는 모습입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가자지구 전쟁 중재국이자 미국 우방인 카타르를 공습한 이스라엘.
공습 계획을 뒤늦게 안 트럼프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와 통화하며 격노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상황이 전혀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좋은 상황이 아닙니다."
우크라이나 전쟁도 휴전은 커녕 확전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미-러 정상간 알래스카 회담이 끝난 지 한달도 안돼 러시아 드론이 폴란드 영공을 침범해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전투기가 출격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겁니다.
<라도스와프 시코르스키/폴란드 외무장관> "푸틴은 트럼프 대통령의 평화 노력을 조롱합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은 반서방 신흥경제국들을 앞세워 미국 관세 정책을 비판하며 외연을 넓히는 형국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으로선 최근 미국 내부 상황도 녹록지 않습니다.
사그라들지 않는 '엡스타인 밀착' 의혹에 더해 중국 유학생 비자 발급을 확대하겠다는 선언에 지지층인 '마가'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와 워싱턴D.C에 이어 시카고와 보스턴 등에서 벌인 대규모 이민 단속은 반트럼프 시위를 촉발시켰습니다.
<시카고 반트럼프 시위대> "도널드 트럼프 이 멍청한 광대! 도널드 트럼프 이 멍청한 광대!"
특히 최근 '한국인 근로자 구금 사태'로 지역 경제 발목을 잡는 자충수를 뒀다는 지적까지 나옵니다.
관세 충격에 생필품 가격이 일제히 오르고 고용시장은 이미 얼어붙은 상황.
<마크 햄릭/경제 분석가> "소비자 활동이 줄어 미국 경제 성장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는 경제 활동이 위축되는 점도 부정적 요소입니다."
여기에 최근 각종 영상을 통해 '건강 이상설', '79세 고령 리스크'도 다시 불거지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재집권 후 최저치 37%로 떨어졌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 입니다.
[영상편집 김휘수]
#트럼프 #관세 #푸틴 #지지율 #전쟁 #네타냐후 #엡스타인 #마가 #한국인 #반정부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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