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랜도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오늘 박윤주 외교부 1차관과의 한미 외교차관회담에서, 조지아주 구금 사태와 관련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고 외교부가 전했습니다.

랜도 부장관은 이번 사태를 "제도 개선 및 한미관계 강화를 위한 전기로 활용해 나가자"면서 "트럼프 대통령도 높은 관심을 가진 만큼, 귀국자들이 미국에 재입국할 때 어떠한 불이익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차관도 회담에서 우리 근로자들이 부당하게 구금시설에서 감내해야 했던 불편한 처우를 언급하면서, 미국 측에 재발 방지와 제도개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하게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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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동(kimp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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