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구금됐던 근로자가 구금 일지가 언론에 공개됐습니다.
근로자 A씨의 '구금일지'에는 참혹했던 당시 구금시설 환경과 인권 침해 상황이 고스란히 적혀 있었는데, 미국 이민세관단속국이 갑자기 들이닥쳐 몸수색을 한 뒤 외국인 체포 영장 관련 서류를 나눠주며 적으라고 했다며 어떤 설명도 '미란다 원칙' 고지도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종이를 작성하면 풀려나는 줄 알고 종이를 제출했다"며 서류 제출 후 손목에는 빨간 팔찌를 채웠다고 당시 상황을 기록했습니다.
A씨는 버스 안에서 수갑과 쇠사슬을 찬 근로자들을 찍은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근로자들이 "적법하게 들어왔는데 왜 잡혀 온 것이냐"고 묻자 관리 요원들은 "나도 모르겠고 위에 사람들은 불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하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구금 #구금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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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sorimoa@yna.co.kr)
근로자 A씨의 '구금일지'에는 참혹했던 당시 구금시설 환경과 인권 침해 상황이 고스란히 적혀 있었는데, 미국 이민세관단속국이 갑자기 들이닥쳐 몸수색을 한 뒤 외국인 체포 영장 관련 서류를 나눠주며 적으라고 했다며 어떤 설명도 '미란다 원칙' 고지도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종이를 작성하면 풀려나는 줄 알고 종이를 제출했다"며 서류 제출 후 손목에는 빨간 팔찌를 채웠다고 당시 상황을 기록했습니다.
A씨는 버스 안에서 수갑과 쇠사슬을 찬 근로자들을 찍은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근로자들이 "적법하게 들어왔는데 왜 잡혀 온 것이냐"고 묻자 관리 요원들은 "나도 모르겠고 위에 사람들은 불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하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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