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가 오늘(16일) 오후 장중 3,450선을 넘으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5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한 건데요.

자세한 증시 시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배시진 기자!

[기자]

네, 한국거래소에 나와 있습니다.

코스피가 오늘(16일) 오후 장중 3,450선까지 돌파했습니다.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입니다.

외국인이 9천억 원, 기관이 2천억 원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지수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중심으로 일제히 오르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가 6%가량 급등하며 처음으로 35만 원 선을 넘어서는 등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고, 삼성전자도 2%가량 오르며 7만 원대 후반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 대형 반도체주도 상승 탄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종목별로는 전기·전자업과 제조업이 상승하고 있고, 제약과 보험업은 하락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어제(15일) 주식 양도 소득세를 내는 대주주 기준을 현행 50억 원으로 유지하겠다고 발표했는데요.

어제에 이어 오늘까지도 우리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소폭 내려 850선 초반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한편, 미 연방준비제도는 현지시간 16일 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하는데요.

시장에서는 미국의 금리 인하를 기정사실화하는 만큼, 우리 증시도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

3,450선마저 돌파한 코스피가 3,500선도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연합뉴스TV 배시진입니다.

[현장연결 문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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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시진(se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