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6일) 코스피가 3,440선을 돌파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5거래일 연속으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건데요.

자세한 마감 시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배시진 기자!

[기자]

네, 오늘(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4% 오른 3,449.6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3,400선을 돌파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던 어제(15일)에 이어 오늘은 3,440선을 넘어서며 전례 없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날 지수는 3,421.13에서 상승 출발한 뒤, 장중 한때 3,450선까지 달성하며 장중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7천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기관도 7백억원 가량 순매수했습니다.

반면 개인은 약 1조7천억원을 매도하며 '팔자'에 나섰습니다.

오늘 지수 상승을 이끈 건 반도체주였습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 반도체주도 상승 탄력을 받았는데요.

반도체주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SK하이닉스가 6% 가량 급등하면서 장중 한때 35만4천원까지 올랐고, 삼성전자도 3.79% 오른 79,4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편, 미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조만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하는데요.

시장에서는 미국의 금리 인하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만큼, 우리 증시도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

3,440선까지 돌파한 코스피가 조만간 3,500선을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문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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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시진(se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