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은 지난달 23일 최전방 감시초소(GP)에서 발생한 하사 총기 사망사고와 관련해 부대 내 괴롭힘 정황이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육군수사단은 오늘(16일) "강원 철원군 소재 모 부대 하사 총기 사망사고와 관련해 선임 간부들이 고인에게 폭언과 가혹행위를 한 정황을 식별했다"며 "범죄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강원경찰청으로 인지 통보했다"고 전했습니다.

군에서는 이번 사고 외에도 지난 2일 육군3사관학교 대위가 사망하고, 지난 13일엔 인천 대청도 해병부대 병장이 숨지는 등 총기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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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림(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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