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시각, 여러분이 주목할 만한 이슈 살펴보겠습니다.

<1> 한국인 근로자들이 미국 조지아주 구금 시설에서 겪었던 인권 피해 사례들을 잇달아 토로하고 있습니다.

지병이 악화돼 혼절한 근로자도 있었지만 제대로 치료받지 못했고, 강제로 주사를 맞았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이렇게 인권 침해 정황 속속히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외교부는 피해 사례를 조사해 미국 측에 문제를 제기할 방침입니다.

송채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2> 고(故) 이재석 경사 사망 사고와 관련해 당일 근무일지가 허위로 작성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외에도 규정을 어긴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데요.

이 경사 실종 이후 대응도 미진했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실종 후 실질적인 구조장비가 투입되기까지 40분 가까이 소요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해경은 '은폐 의혹'이 제기된 경찰서장과 파출소장, 담당 팀장을 대기발령 조치했습니다.

한웅희 기자입니다.

<3> 지난 5월 서울지하철 5호선 열차에 불을 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남성에게 징역 20년이 구형됐습니다.

검찰은 "테러에 준하는 살상행위"라며 대비가 조금이라도 지체됐더라면 큰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던 만큼, 중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4> 녹용을 얇게 자른 절편을 불법으로 제조, 판매, 유통한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해당 녹용은 러시아와 뉴질랜드산 녹용으로, 무려 41억 원어치.

이미 상당량이 전국에 판매됐는데요.

모두 의약품 제조 허가 없이 비위생적인 곳에서 불법으로 만들어진 겁니다.

이런 불법 제품을 잘못 먹으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5> 제주에서 열린 복싱대회에 출전한 한 중학생 선수가 경기 도중 머리를 크게 다쳐 2주가 지난 지금도, 의식불명 상태입니다.

협회는 사고가 나도 책임이 없다는 각서를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대한체육회는 “일반적이지는 않다” 면서도 “다만 각 협회 별로 세부 규정이 달라 이 부분도 들여다보고 있다” 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초원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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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진(tini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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