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조지아주에서 발생한 한국인 구금 사태 인권 침해 여부와 관련해 우리 정부와 기업이 민관합동 전수조사에 나섭니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16일) 정례브리핑에서 "외교부와 법무부, 기업 합동 전수조사를 바로 시작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우선 외교부가 해당 기업 대표들과 협의 중이라고도 전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전수조사 시점에 대해 "준비되는대로 시작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앞서 미 이민당국의 단속으로 구금됐다 풀려나 국내로 들어온 근로자들 사이에선 구금 당시 열악한 처우와 차별적 언행을 겪었다는 증언이 잇따라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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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