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통령실이 여당에서 제기된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론과 관련해 "거취를 논의한 적도, 앞으로도 논의할 계획이 없다"며 거리를 뒀습니다.
'여당 입장에 공감했다'는 해석을 반박하면서, 불필요한 정치적 해석을 차단하려는 모습인데요.
정쟁에 휘말리지 않고 민생에 집중하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장윤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통령실은 여당에서 나온 조 대법원장 사퇴론에 대해 논의한 적도, 논의할 계획도 없다며 거리두기에 나섰습니다.
전날 강유정 대변인의 '원칙적 공감' 발언이 마치 조 대법원장 사퇴 요구 자체에 공감하는 것처럼 해석되면서 번진 '개입설'에 분명히 선을 그은 겁니다.
자칫 '삼권분립 훼손' 논란에 휘말릴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한걸음 물러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우상호 / 대통령실 정무수석(연합뉴스TV '뉴스 1번지')> "대법원장 거취에 대해서 대통령실이 거론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실제 그런 취지에서 논의된 바도 없고 또 앞으로도 논의할 계획이 없습니다."
'사법개혁, 검찰개혁, 언론개혁' 등 일명 '3대 개혁 과제'를 둘러싸고 여권 내 불화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일부 지적에 대해서도, '큰 틀에서 보면 당과 정부 사이 불협화음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검찰개혁 후속 입법의 쟁점인 보완수사권 문제 역시 대통령실 차원에서 개입하지 않겠단 뜻을 내비쳤습니다.
<우상호 / 대통령실 정무수석(연합뉴스TV '뉴스 1번지')> "(보완수사권 존치 여부 관련) 설계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으면 폐지하고 문제가 없으면 어떤 형태로 변형되게 만들 것이냐, (이 대통령은) 이건 연구하는 사람들에게 맡겨 놓으라는 그런 취지입니다.
다만 이재명 대통령은 같은 날 신임 국무위원들에게 "권력을 가지면 그게 자기 것인 줄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고 언급해, 조 대법원장을 비롯한 사법부를 겨냥한 발언이 아니냐는 해석도 일각에서 나왔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권력은 자기 것이 아니지요. 잠시 국민으로부터 위임 받은 것이지요. 선거를 통해서든 임명을 통해서든, 그 권력의 원천은 언제나 국민입니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조 대법원장 거취 논란과 같은 정쟁 사안에는 거리를 두고, 청년 취업과 창업 등 민생·경제 문제에 집중할 방침이라며 이러한 해석과 거리를 뒀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영상편집 김미정]
#대통령실 #조희대 #대법원장 #검찰개혁 #사법개혁 #계획도없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장윤희(ego@yna.co.kr)
대통령실이 여당에서 제기된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론과 관련해 "거취를 논의한 적도, 앞으로도 논의할 계획이 없다"며 거리를 뒀습니다.
'여당 입장에 공감했다'는 해석을 반박하면서, 불필요한 정치적 해석을 차단하려는 모습인데요.
정쟁에 휘말리지 않고 민생에 집중하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장윤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통령실은 여당에서 나온 조 대법원장 사퇴론에 대해 논의한 적도, 논의할 계획도 없다며 거리두기에 나섰습니다.
전날 강유정 대변인의 '원칙적 공감' 발언이 마치 조 대법원장 사퇴 요구 자체에 공감하는 것처럼 해석되면서 번진 '개입설'에 분명히 선을 그은 겁니다.
자칫 '삼권분립 훼손' 논란에 휘말릴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한걸음 물러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우상호 / 대통령실 정무수석(연합뉴스TV '뉴스 1번지')> "대법원장 거취에 대해서 대통령실이 거론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실제 그런 취지에서 논의된 바도 없고 또 앞으로도 논의할 계획이 없습니다."
'사법개혁, 검찰개혁, 언론개혁' 등 일명 '3대 개혁 과제'를 둘러싸고 여권 내 불화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일부 지적에 대해서도, '큰 틀에서 보면 당과 정부 사이 불협화음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검찰개혁 후속 입법의 쟁점인 보완수사권 문제 역시 대통령실 차원에서 개입하지 않겠단 뜻을 내비쳤습니다.
<우상호 / 대통령실 정무수석(연합뉴스TV '뉴스 1번지')> "(보완수사권 존치 여부 관련) 설계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으면 폐지하고 문제가 없으면 어떤 형태로 변형되게 만들 것이냐, (이 대통령은) 이건 연구하는 사람들에게 맡겨 놓으라는 그런 취지입니다.
다만 이재명 대통령은 같은 날 신임 국무위원들에게 "권력을 가지면 그게 자기 것인 줄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고 언급해, 조 대법원장을 비롯한 사법부를 겨냥한 발언이 아니냐는 해석도 일각에서 나왔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권력은 자기 것이 아니지요. 잠시 국민으로부터 위임 받은 것이지요. 선거를 통해서든 임명을 통해서든, 그 권력의 원천은 언제나 국민입니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조 대법원장 거취 논란과 같은 정쟁 사안에는 거리를 두고, 청년 취업과 창업 등 민생·경제 문제에 집중할 방침이라며 이러한 해석과 거리를 뒀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영상편집 김미정]
#대통령실 #조희대 #대법원장 #검찰개혁 #사법개혁 #계획도없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장윤희(ego@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