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7일) 하루 주요 일정을 살펴보는 보도국 AM-PM입니다.

어떤 일정이 있는지 함께 보시겠습니다.

▶ '청탁 의혹' 한학자 통일교 총재, 특검 자진 출석 (AM 10:00 김건희 특검 사무실)

통일교 청탁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한학자 총재가 김건희 특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합니다.

앞서 특검이 체포영장 청구 가능성을 시사하자 자진 출석 의사를 밝힌 건데요.

특검은 통일교 측이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과 김건희 씨 측에 교단 현안을 청탁하는 과정에서 한 총재의 지시가 있었을 것으로 보고, 관련 내용을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 해병특검, '호주대사 도피' 이종섭 참고인 소환 (AM 10:00 순직해병 특검 사무실)

순직해병 특검팀이 호주대사 범인 도피 의혹과 관련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합니다.

이 전 장관은 지난해 3월 수사 외압 의혹의 피의자로 공수처 수사를 받던 도중 호주대사로 임명되며 도피성 출국을 감행했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특검은 오는 23일 이 전 장관의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조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 한중 외교장관회담 개최…시진핑 방한 등 논의 (PM 6:30 중국 베이징)

조현 외교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해 왕이 중국 외교부장관과 회담합니다.

회담에서는 다음 달 국내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방한하는 문제를 비롯해 여러 논의가 이뤄질 예정인데요.

중국의 서해 구조물 문제 등 양국 간 현안뿐 아니라 북핵 문제 등도 중점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의 주요 일정은 여기까지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 AM-PM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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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규빈(bean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