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코스피가 오늘(17일)은 장중 1% 넘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미 연준의 금리 인하 여부를 주시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자세한 시장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윤형섭 기자!

[기자]

네, 어제(16일) 장중 3,450선을 넘어서기도 했던 코스피가 오늘(17일)은 숨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3,430선에서 출발한 지수는 장중 낙폭을 키우며 3,410선에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7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섰던 외국인은 매도로 돌아섰고, 기관도 '팔자'에 나섰습니다.

반면, 차익 실현에 연일 '팔자'에 나섰던 개인이 오늘 순매수에 나섰습니다.

어제 나란히 연중 신고가를 경신한 시가총액 1, 2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파란불을 켜고 있습니다.

대다수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보험과 증권업종이 2% 넘게 떨어져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동반 하락하며 840선에서 거래되고 있고, 원·달러 환율은 1,380원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미국 FOMC 회의가 이틀 일정으로 시작된 가운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 등을 기다리며 경계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에선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는 가운데, 향후 금리 경로가 어떻게 나올지, 점도표에서 위원들이 이를 어떻게 보는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만약 파월의 발언과 금리 경로가 매파적으로 나온다면 증시 하방 압력이 커질 수도 있습니다.

기업들의 실적 또한 향후 증시 향방을 가를 요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문주형]

#코스피 #코스닥 #미FO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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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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