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코스피가 오늘(17일)은 1% 하락 마감했습니다.

미 연준의 금리 인하 여부를 주시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됩니다.

마감 시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윤형섭 기자!

[기자]

네, 3,450선을 넘어섰던 코스피가 오늘(17일) 1.05% 내린 3,413.40에 장을 마쳤습니다.

3,430선에서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하락세를 줄곧 유지하며 3,400선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어제까지 7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섰던 외국인은 매도로 돌아섰고, 기관도 동반 매도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연일 매도 행렬을 보였던 개인은 3천억 원어치를 순매수했습니다.

어제 나란히 연중 신고가를 경신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5%, 4.2% 떨어졌습니다.

반도체주가 포함된 기계장비와 전기전자 업종이 2%가량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코스닥지수도 0.74% 내린 845.53에 마감했고, 원·달러 환율은 1.2원 오른 1,380.1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 FOMC 회의가 이틀 일정으로 시작된 가운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 등을 기다리며 경계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시장에선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는 가운데, 향후 금리 경로가 어떻게 나올지, 점도표에서 위원들이 이를 어떻게 보는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만약 파월의 발언과 금리 경로가 매파적으로 나온다면 증시 하방 압력이 커질 수도 있습니다.

기업들의 실적 또한 향후 증시 향방을 가를 요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문주형]

#코스피 #코스닥 #미FO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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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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