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코스피가 오늘(17일)은 1% 넘게 내렸습니다.
12거래일 만에 내린 건데요.
미 연준의 금리 인하 여부를 주시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윤형섭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 마감가는 1.05% 내린 3,413.4포인트.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코스피가 행진을 멈추고 12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지수는 줄곧 하락세를 유지하며 장중 3,400선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코스피에서 7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섰던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선 데다 기관까지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반면, 연일 매도 폭탄을 던졌던 개인은 2,500억원어치를 사들였습니다.
나란히 연중 신고가를 경신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5%, 4.2% 내렸습니다.
반도체주가 포함된 기계장비, 전기전자 업종이 급락했습니다.
미 연준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경계 심리가 작용한 데다,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와 의약품 관세를 언급하며 하방 압력이 커진 겁니다.
다만, 미 연준 통화정책이 완화 기조로 갈 것을 예상해 하반기 코스피의 추세적 상승을 전망하는 의견도 나옵니다.
<김학균 /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인플레이션 압박이 완화가 되면서 전체적으로 연준의 통화 정책이 완화 쪽으로 가게 될 것 같고, 미국의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내고 비달러 자산으로서 한국 시장이 또 수혜를 받는…"
다만, 이번 FOMC 회의 결과 앞으로의 금리 경로가 긴축 신호를 보일 경우, 우리 증시의 하방 압력은 커질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윤형섭입니다.
[영상취재 문주형]
[영상편집 박상규]
#코스피 #코스닥 #금리 #통화정책 #미FO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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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코스피가 오늘(17일)은 1% 넘게 내렸습니다.
12거래일 만에 내린 건데요.
미 연준의 금리 인하 여부를 주시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윤형섭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 마감가는 1.05% 내린 3,413.4포인트.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코스피가 행진을 멈추고 12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지수는 줄곧 하락세를 유지하며 장중 3,400선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코스피에서 7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섰던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선 데다 기관까지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반면, 연일 매도 폭탄을 던졌던 개인은 2,500억원어치를 사들였습니다.
나란히 연중 신고가를 경신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5%, 4.2% 내렸습니다.
반도체주가 포함된 기계장비, 전기전자 업종이 급락했습니다.
미 연준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경계 심리가 작용한 데다,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와 의약품 관세를 언급하며 하방 압력이 커진 겁니다.
다만, 미 연준 통화정책이 완화 기조로 갈 것을 예상해 하반기 코스피의 추세적 상승을 전망하는 의견도 나옵니다.
<김학균 /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인플레이션 압박이 완화가 되면서 전체적으로 연준의 통화 정책이 완화 쪽으로 가게 될 것 같고, 미국의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내고 비달러 자산으로서 한국 시장이 또 수혜를 받는…"
다만, 이번 FOMC 회의 결과 앞으로의 금리 경로가 긴축 신호를 보일 경우, 우리 증시의 하방 압력은 커질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윤형섭입니다.
[영상취재 문주형]
[영상편집 박상규]
#코스피 #코스닥 #금리 #통화정책 #미FO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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