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주 '청년 주간'을 맞아 청년 이슈에 집중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이 이번에는 젊은 창업자들을 만났습니다.

이 대통령은 실패해도 재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면서, 지원 확대를 약속했습니다.

보도에 이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전날 국무회의에서 청년 고용난을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고 기업들에 당부했던 이재명 대통령.

이번에는 판교를 찾아 청년 스타트업 창업자들을 만났습니다.

이 대통령은 "과감하게 도전하고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재도전 펀드도 제가 성남시, 경기도 있을 때 조금씩 해봤는데, 재원이 없어서 크게는 못했지만. 실제로 성공률이 꽤 높았다고 해요. 재도전 펀드 1조원 해 놨는데 좀 적어보여요."

정부는 2030년까지 1조원 규모의 '재도전 펀드'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는데, 이 대통령이 규모 확대를 직접 시사한 겁니다.

투자 심사에서 창업 경험이 경력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손보자는 아이디어도 나왔습니다.

<한성숙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실리콘밸리에서는 '너는 3번 트라이를 해봤냐' 라는 얘기를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좀 그렇게 바꿔보는 문화를 만들어 봐야되겠다…."

정부는 이번 행사에 맞춰 창업 오디션을 통해 매년 1천명 이상의 청년 창업가를 발굴하고, 40조원 규모 벤처 투자 시장 조성을 위해 모태펀드 출자 예산을 2배 확대한다는 내용의 청년 창업 지원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청년 창업자들도 창업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공유했습니다.

경험담을 들은 이 대통령은 청년들이 "행정이 아닌 기술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방위산업에 있어서도 벤처 스타트업들에 기회를 줘야 한다고 언급하는 등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또 신기술과 기득권 질서의 충돌을 최소화하고 조율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영상편집 이애련]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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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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