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7일) 한때 '먹통'이 됐던 현대자동차그룹의 차량 제어 시스템 앱이 약 10시간 만에 서비스 장애를 해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마이 현대', 기아의 '기아', 제네시스의 '마이 제네시스' 등 현대차그룹 앱이 오전 6시부터 접속이 안됐습니다.

현대차는 "시스템 상 문제로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오후 4시 25분쯤 접속 장애가 해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시스템 오류는 네트워크 장애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장애가 발생한 앱은 '디지털 키'로 차 문을 열고 잠그거나 원격으로 시동을 걸며 차량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로, 차주들은 이번 먹통 사태로 큰 불편을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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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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