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밤바다에서 해루질을 하던 5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물때가 바뀌며 순식간에 물이 불어나 사고를 당한 걸로 추정되는데요.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야간 해루질의 위험성을 경고했습니다.
전동흔 기자입니다.
[기자]
어두운 밤바다에서 소방과 해경이 수색 작업을 펼칩니다.
16일 밤 9시 26분쯤 울산 북구 정자항 인근에서 해루질을 하던 50대 남성 A 씨가 파도에 휩쓸려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기 때문입니다.
A 씨는 해루질 동호회원 4명과 함께 물에 들어갔다 사고를 당한 걸로 전해졌는데,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현장음>"50대 남성 CPR로 연락드렸고요. 물에서 해루질하다가…심정지 발생했고…"
당시 이들은 허리 높이의 수심에서 랜턴을 비추며 문어 등을 잡던 중이었는데, 물때가 바뀌며 순식간에 물이 차오른 걸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A 씨와 같은 동호회원인 40대 남성 B 씨도 함께 물에 빠졌지만 주변 낚시객이 던진 구명환을 붙잡고 구조됐습니다.
해경은 야간 해루질은 삼가고, 반드시 구명조끼 등 안전 장비를 갖춰야 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강시윤 / 울산해양경찰서 해양안전과 연안안전담당> "특히 야간 해루질은 시야 확보가 어려워 인명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물때 등 기상 상황을 꼼꼼히 확인하고 구명조끼, 호루라기 등 안전 장비를 꼭 챙겨야 합니다."
해경은 이들이 파도에 휩쓸린 것으로 보고 물때와 파도 상황 등을 종합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전동흔입니다.
[영상취재 김민엽]
[영상편집 김세나]
#울산 #수난사고 #북구 #정자항 #해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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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흔(east@yna.co.kr)
밤바다에서 해루질을 하던 5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물때가 바뀌며 순식간에 물이 불어나 사고를 당한 걸로 추정되는데요.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야간 해루질의 위험성을 경고했습니다.
전동흔 기자입니다.
[기자]
어두운 밤바다에서 소방과 해경이 수색 작업을 펼칩니다.
16일 밤 9시 26분쯤 울산 북구 정자항 인근에서 해루질을 하던 50대 남성 A 씨가 파도에 휩쓸려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기 때문입니다.
A 씨는 해루질 동호회원 4명과 함께 물에 들어갔다 사고를 당한 걸로 전해졌는데,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현장음>"50대 남성 CPR로 연락드렸고요. 물에서 해루질하다가…심정지 발생했고…"
당시 이들은 허리 높이의 수심에서 랜턴을 비추며 문어 등을 잡던 중이었는데, 물때가 바뀌며 순식간에 물이 차오른 걸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A 씨와 같은 동호회원인 40대 남성 B 씨도 함께 물에 빠졌지만 주변 낚시객이 던진 구명환을 붙잡고 구조됐습니다.
해경은 야간 해루질은 삼가고, 반드시 구명조끼 등 안전 장비를 갖춰야 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강시윤 / 울산해양경찰서 해양안전과 연안안전담당> "특히 야간 해루질은 시야 확보가 어려워 인명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물때 등 기상 상황을 꼼꼼히 확인하고 구명조끼, 호루라기 등 안전 장비를 꼭 챙겨야 합니다."
해경은 이들이 파도에 휩쓸린 것으로 보고 물때와 파도 상황 등을 종합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전동흔입니다.
[영상취재 김민엽]
[영상편집 김세나]
#울산 #수난사고 #북구 #정자항 #해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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