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러시아가 북한에 핵추진잠수함용 원자로를 제공했다는 첩보를 군 당국이 입수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명확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위 실장은 어제(17일) 한국신문방송편집인 간담회에서 해당 보도 사실 여부를 묻는 말에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북러 관계 밀착 흐름에 대해선 "러시아와 북한은 군사동맹이 되는 상황에 이르렀는데, 특히 북한 핵·미사일 역량이 고도화되는 시점에 이런 일이 있다는 점은 우려되는 대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국방부는 해당 보도와 관련해 "최근 러북 군사협력 강화는 북한 핵추진 잠수함용 원자로 기술 이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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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eg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