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증시입니다.
▶ 뉴욕증시, 연준 금리 인하에도 혼조 마감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혼조로 마감했습니다.
현지 시간 17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7% 올랐고요.
반면 S&P500 지수는 0.10%, 나스닥 종합지수는 0.33% 내려 장을 마쳤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첫 기준금리 인하에 나섰음에도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엇갈리게 반응하며 혼조 마감했는데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기준금리를 0.25%p 인하했습니다.
이로써 미국의 기준금리가 기존 4.25∼4.50%에서 4.00∼4.25%가 됐습니다.
지난해 12월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한 이후 다섯 번 연속 동결 행진을 이어오다가 9개월 만에 내린 건데요.
트럼프 행정부 들어선 첫 금리 인하입니다.
'물가 안정'과 '완전 고용'이라는 연방준비제도의 두 가지 목표 가운데 연준은 고용시장의 침체에 더 초점을 뒀습니다.
금리 인하는 주택담보대출과 기업 대출의 차입 비용을 낮춰서 고용을 촉진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 인하 결정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상태"이지만 "고용에 대한 하방 위험이 증가했다고 판단해 금리 인하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올해 남은 기간과 내년 중 지속해서 누적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관세 영향에 따른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이 남아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연준은 고용시장의 악화는 트럼프 행정부의 적대적인 이민자 정책과 무관하지 않다고 봤습니다.
“신규 고용 악화의 상당 부분은 이민 감소와 경제 활동 참가율 하락으로 인한 노동력 증가세 둔화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FOMC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고문 마이런 혼자만, 0.5%p 인하를 주장했습니다.
이번 금리 인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을 자신의 측근으로 채우려는 시도를 노골화한 가운데 이뤄진 건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중앙은행 흔들기로 통화정책의 독립성에 대한 우려는 더 커지게 됐습니다.
연준은 올해 말 기준금리 예상치의 중간값을 3.6%로 제시했습니다.
이를 고려하면 연내 0.25%P씩 두 차례 더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FOMC 회의는 10월 28∼29일과 12월 9∼10일 두 차례 남았습니다.
▶ 엔비디아 2.62% ↓·브로드컴 3.84% ↓
시가총액 1조 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 중 엔비디아와 브로드컴의 낙폭이 3% 안팎으로 컸습니다.
엔비디아는 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에 최신 인공지능 AI 칩 구매를 금지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낙폭이 커졌습니다.
반면 중국 기술업체들은 매수세가 집중됐습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는 자체 AI 칩의 대형 고객사를 확보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2% 넘게 올랐습니다.
지금까지 3분 증시였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손성훈(sunghun906@yna.co.kr)
▶ 뉴욕증시, 연준 금리 인하에도 혼조 마감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혼조로 마감했습니다.
현지 시간 17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7% 올랐고요.
반면 S&P500 지수는 0.10%, 나스닥 종합지수는 0.33% 내려 장을 마쳤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첫 기준금리 인하에 나섰음에도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엇갈리게 반응하며 혼조 마감했는데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기준금리를 0.25%p 인하했습니다.
이로써 미국의 기준금리가 기존 4.25∼4.50%에서 4.00∼4.25%가 됐습니다.
지난해 12월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한 이후 다섯 번 연속 동결 행진을 이어오다가 9개월 만에 내린 건데요.
트럼프 행정부 들어선 첫 금리 인하입니다.
'물가 안정'과 '완전 고용'이라는 연방준비제도의 두 가지 목표 가운데 연준은 고용시장의 침체에 더 초점을 뒀습니다.
금리 인하는 주택담보대출과 기업 대출의 차입 비용을 낮춰서 고용을 촉진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 인하 결정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상태"이지만 "고용에 대한 하방 위험이 증가했다고 판단해 금리 인하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올해 남은 기간과 내년 중 지속해서 누적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관세 영향에 따른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이 남아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연준은 고용시장의 악화는 트럼프 행정부의 적대적인 이민자 정책과 무관하지 않다고 봤습니다.
“신규 고용 악화의 상당 부분은 이민 감소와 경제 활동 참가율 하락으로 인한 노동력 증가세 둔화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FOMC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고문 마이런 혼자만, 0.5%p 인하를 주장했습니다.
이번 금리 인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을 자신의 측근으로 채우려는 시도를 노골화한 가운데 이뤄진 건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중앙은행 흔들기로 통화정책의 독립성에 대한 우려는 더 커지게 됐습니다.
연준은 올해 말 기준금리 예상치의 중간값을 3.6%로 제시했습니다.
이를 고려하면 연내 0.25%P씩 두 차례 더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FOMC 회의는 10월 28∼29일과 12월 9∼10일 두 차례 남았습니다.
▶ 엔비디아 2.62% ↓·브로드컴 3.84% ↓
시가총액 1조 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 중 엔비디아와 브로드컴의 낙폭이 3% 안팎으로 컸습니다.
엔비디아는 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에 최신 인공지능 AI 칩 구매를 금지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낙폭이 커졌습니다.
반면 중국 기술업체들은 매수세가 집중됐습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는 자체 AI 칩의 대형 고객사를 확보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2% 넘게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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