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가 12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한 뒤 하루 만에 다시 반등했습니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가 시장 예상과 어느 정도 맞아떨어진 영향인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수빈 기자!

[기자]

네, 코스피가 하루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코스피는 오늘(18일) 전장보다 0.57% 오른 3,432.77에 출발했습니다.

지수 상승을 이끄는 건 천억원 넘게 사들이는 개인 투자자입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틀째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는 상이한 흐름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는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견인 중입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장중 4%대 올라 34만원선에 올라섰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강보합세로 850선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오늘 반등은 간밤 미국 FOMC 결과 영향이 큽니다.

미 연준은 9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하했고, 제롬 파월 의장은 올해 안에 두 차례 추가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번 금리 인하를 ‘위험 관리 차원’이라고 설명한 점도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이번 FOMC 결과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만큼,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한국은행은 미국 금리 인하로 국내 금융·경제 여건에 더 집중할 여력이 커졌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미국의 관세 정책과 주요 경제지표 같은 글로벌 불확실성은 여전히 변수로 꼽혔습니다.

시장에선 미국 금리 인하로 자금 유입 여건이 개선돼 당분간 랠리가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될 경우 지수의 상방은 제한될 수 있는 만큼, 장이 진행되며 다시 ‘사상 최고치 랠리’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1원 내린 1,380원에 출발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장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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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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