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말을 맞아 금융권이 문화행사를 잇따라 열었습니다.

지역 상권을 살리고 사회공헌 성격을 강화하려는 취지인데요.

김수빈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음악과 웃음소리가 맴도는 이태원 거리.

각종 체험 부스와 이벤트를 즐기려는 시민들로 가득 찼습니다.

<김수연·김선일 / 인천 중구> "이런 거 처음 와봤는데 브랜드도 많고 혜택도 많다고 해서… 룰렛 돌리는 것도 재밌었고 키링 안에 넣어서 만드는 것도 되게 재밌었어요"

이 거리에선 최근 몇 년간 카드업계와 손잡은 행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공연과 전시, 토크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거리가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류수진 현대카드 브랜드본부장> “매해 방문자들이 증가하면서 한 5~6만명이 3일 동안 방문을 하고 있어요. 50개 업장이 자발적으로 함께 참여하면서 상권도 좀 살아나는 효과가 실질적으로…”

주변 상권에도 덩달아 활기가 돌았습니다.

지난해 행사 당시 이태원 주변 상권 매출은 전년보다 2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세권 / 이태원 인근 카페 매니저> "한 해 최고 매출을 (행사) 기간에 달성을 하거든요. 확실히 트래픽이라든지 유동인구가 되게 많아지고…"

같은 날 은행권도 사회공헌 성격의 콘서트를 개최했습니다.

사전 응모를 통해 티켓이 제공되는 무료 콘서트로, 유명 가수들이 한 자리에 섰습니다.

현장에는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푸드트럭이 운영됐고, 체험활동을 하면 기부로 이어지는 부스도 마련됐습니다.

중고물품을 직접 기부할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돼, 나눔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문화와 금융이 결합한 행사들은 단순한 마케팅을 넘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빈입니다.

[영상취재 권혁준]

[영상편집 진화인]

[뉴스리뷰]

#우리은행 #금융권 #현대카드 #소상공인 #국민은행 #사회공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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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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