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조현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 이준우 국민의힘 대변인>

이재명 대통령이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한미 무역협상과 관련해 미국의 요구를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법사위에선 여야가 또다시 정면 충돌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노트북에 붙인 팻말을 두고 추미애 위원장과 나경원 의원이 갈등을 빚으면서 '추나대전'도 벌어졌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조현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이준우 국민의힘 대변인 두 분과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이재명 대통령이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대해 미국의 요구에 동의했으면 "탄핵당할 것"이라고 언급한바있는데요. 또 다른 인터뷰에서는 '금융위기'를 언급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질문 1-1> 미국 측 요구를 그대로 수용할 수 없다는 의지를 다시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2> 또 이 대통령은 외신 인터뷰에서 "북핵 동결은 임시적 비상조치로 현실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런 임시 조치로서 북핵 동결에 합의한다면 수용하겠단 뜻도 밝혔습니다. 북핵 동결 합의 가능성, 현실화될 수 있을까요?

<질문 3>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53.0%를 기록하면서 2주 연속 하락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난주 대비 긍정평가는 1.5%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2.5%p 상승했는데, 그 이유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4>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여야가 또다시 강하게 충돌했습니다. 현장 모습 보시죠.

<질문 4-1> 국민의힘 소속 법사위원이 팻말을 노트북 앞에 붙이자 추 위원장이 철거를 요구하던 장면인데요. 추 위원장이 나경원·송석준·조배숙 의원에게 퇴장을 명령하고, 국민의힘 의원들이 의사진행 발언을 달라며 항의했습니다. 법사위의 모습,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5> 한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대법원의 공직선거법 유죄 취지 파기 환송 결정과 관련해 오는 30일 현안 청문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모두 퇴장한 가운데, 민주당 주도로 가결된 건데요. 법사위 운영에 잡음이 이어지는 상황,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6> 국민의힘이 5년 8개월여 만에 장외집회를 열었습니다. 대구에 이어 이번 주말엔 서울 집회를 예고하고 있는데요. 장외 집회의 경우 중도층 민심 이반을 우려한 의원들의 반발도 나오고 있어요?

<질문 7> 국민의힘은 투트랙 방식의 압박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여당의 일방적인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에 제동을 걸기 위한 방안으로 모든 쟁점 법안에 필리버스터로 맞서면서 법안 처리 속도를 최대한 늦추겠다는 건데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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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윤(yooniqu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