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증시입니다.

▶ 엔비디아 거액 투자에 뉴욕증시 3대 지수 '최고치'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습니다.

현지 시간 22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4% 올랐고요.

S&P500 지수는 0.44%, 나스닥 종합지수는 0.70% 올라 장을 마쳤습니다.

엔비디아의 대규모 투자 발표에 힘입어 뉴욕증시가 강세로 마감한 건데요.

인공지능 AI 대장 기업 엔비디아와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대규모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현지시간 22일, 엔비디아는 오픈AI와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오픈AI에 최대 1천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40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투자는 엔비디아의 첨단 AI 칩을 사용해 오픈AI 모델을 학습·배포할 수 있는 10기가와트(G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는데요.

여기서, 10GW는 원전 10기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파트너십의 세부 사항은 앞으로 수주 내로 확정되고요.

2026년 하반기 두 기업이 함께 구축하는 AI 인프라의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에 엔비디아 주가는 4%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경쟁업체인 AMD도 1.52% 상승하는 등 대부분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인텔은 2.77% 급락했는데요. 최근 인텔은 엔비디아가 50억 달러를 투입해 인텔의 지분 4%를 인수한다는 소식으로 주가가 폭등했었죠.

랠리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 애플, 아이폰17 흥행에 주가 4.31%↑

애플은 최근 출시한 아이폰 신제품 수요가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4.31% 올랐습니다.

시가총액도 4조 달러 문턱에 다가섰습니다.

아이폰 17시리즈가 내놓자마자 불티나게 팔렸기 때문인데요.

신제품 공개 행사 때만 해도,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AI 관련 소식을 들고나오지 못하면서 시장 반응은 미지근했습니다.

그런데, 기대 이상의 판매를 보이면서, 월가에서도 "성공적인 첫 주말을 보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국제 금값은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습니다.

현지 시간 22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3천775.10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1.9% 올랐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관련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불안이 지속되면서 안전자산으로서 금 수요가 지속되고 있었는데요.

여기에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이 더해져 금값 랠리를 더 촉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 뉴욕증시,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에도 '상승'

이번 주는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가능성도 지켜봐야 합니다.

지난 19일, 미국 연방 의회가 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 셧다운 사태를 막기 위한 임시 예산안 처리에 실패해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가 커졌는데요.

만일 예산안이 이달 말까지 처리되지 않으면 10월 1일부터 미국 정부가 폐쇄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3분 증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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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은(NEWth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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