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증시입니다.
▶ "주가 상당히 고평가" 증시 흔든 파월…뉴욕증시, 하락 마감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동반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현지 시간 23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9% 밀렸고요.
S&P500 지수는 0.55%, 나스닥 종합지수는 0.95% 내려 장을 마쳤습니다.
엔비디아가 오픈AI에 대규모 자금을 투자하기로 했으나 실현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약해졌습니다.
게다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증시에 대해 "상당히 고평가된 것 같다"고 말하자 지수는 낙폭을 확대했는데요.
하나하나 살펴보죠.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관세 불확실성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를 거론하며 연내 추가 금리 인하와 그 폭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현지 시간 23일 로드아일랜드주 상공회의소 연설에서 "인플레이션 위험은 상방, 고용 위험은 하방에 기울어진 도전적인 상황"이라며 "너무 공격적으로 금리를 낮추면 인플레이션 억제가 미완으로 남고 결국 다시 긴축으로 되돌아가야 할 수 있다"고 경고한 겁니다.
특히, 주식과 기타 위험 자산을 포함하는 자산 가격이 높은 수준에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런 발언에 주가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 엔비디아, 오픈AI에 140조 원 투자…세부 내역 의구심
엔비디아가 현지 시간 22일인 어제는 오픈AI에 1천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인공지능 AI 테마에 불을 지폈는데요.
하루 만에 세부 내역에 대한 의구심이 커졌습니다.
월스트리트의 투자그룹인 비스포크는 "오픈AI는 자체 투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그 자신을 공급업체에 팔고 있다"며 "달리 말하면 엔비디아는 미래 매출을 확보하기 위해 자사 고객의 지분을 매입한 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정리하면, 엔비디아가 오픈AI에 자금을 지원해 오픈AI가 수익을 내고 그 돈으로 엔비디아 칩을 구입하는 게 일종의 내부 거래로 보인다고 주장한 겁니다.
공매도로 유명한 짐 차노스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그래픽처리장치 GPU 비용을 제외하고 1기가와트의 AI 공장 비용이 200억~3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며 "이는 현재 많은 AI 데이터 센터 회사가 투자자들에게 알리는 비용보다 훨씬 비싸다“고 의구심을 드러냈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엔비디아 주가는 하락했습니다.
전날보다 2.82% 떨어지면서 어제의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습니다.
시총 2위 마이크로소프트는 1.01%, 애플은 0.64% 하락했습니다.
미 연방거래위원회와 반독점 소송이 시작된 아마존은 3.04%,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주가는 0.21% 각각 내렸습니다.
▶ 9월 미국의 제조업·서비스업 경기 둔화
9월 미국의 제조업과 서비스업 경기는 둔화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에 따르면 9월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 PMI 예비치는 53.9로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제조업 PMI 예비치는 52.0으로 시장 전망치인 51.5를 상회했습니다.
PMI는 50을 초과하면 경기 확장,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의미하는데 여전히 확장세지만, 둔화 조짐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금까지 3분 증시였습니다.
#3분증시 #파월 #엔비디아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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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은(NEWthing@yna.co.kr)
▶ "주가 상당히 고평가" 증시 흔든 파월…뉴욕증시, 하락 마감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동반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현지 시간 23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9% 밀렸고요.
S&P500 지수는 0.55%, 나스닥 종합지수는 0.95% 내려 장을 마쳤습니다.
엔비디아가 오픈AI에 대규모 자금을 투자하기로 했으나 실현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약해졌습니다.
게다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증시에 대해 "상당히 고평가된 것 같다"고 말하자 지수는 낙폭을 확대했는데요.
하나하나 살펴보죠.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관세 불확실성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를 거론하며 연내 추가 금리 인하와 그 폭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현지 시간 23일 로드아일랜드주 상공회의소 연설에서 "인플레이션 위험은 상방, 고용 위험은 하방에 기울어진 도전적인 상황"이라며 "너무 공격적으로 금리를 낮추면 인플레이션 억제가 미완으로 남고 결국 다시 긴축으로 되돌아가야 할 수 있다"고 경고한 겁니다.
특히, 주식과 기타 위험 자산을 포함하는 자산 가격이 높은 수준에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런 발언에 주가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 엔비디아, 오픈AI에 140조 원 투자…세부 내역 의구심
엔비디아가 현지 시간 22일인 어제는 오픈AI에 1천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인공지능 AI 테마에 불을 지폈는데요.
하루 만에 세부 내역에 대한 의구심이 커졌습니다.
월스트리트의 투자그룹인 비스포크는 "오픈AI는 자체 투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그 자신을 공급업체에 팔고 있다"며 "달리 말하면 엔비디아는 미래 매출을 확보하기 위해 자사 고객의 지분을 매입한 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정리하면, 엔비디아가 오픈AI에 자금을 지원해 오픈AI가 수익을 내고 그 돈으로 엔비디아 칩을 구입하는 게 일종의 내부 거래로 보인다고 주장한 겁니다.
공매도로 유명한 짐 차노스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그래픽처리장치 GPU 비용을 제외하고 1기가와트의 AI 공장 비용이 200억~3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며 "이는 현재 많은 AI 데이터 센터 회사가 투자자들에게 알리는 비용보다 훨씬 비싸다“고 의구심을 드러냈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엔비디아 주가는 하락했습니다.
전날보다 2.82% 떨어지면서 어제의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습니다.
시총 2위 마이크로소프트는 1.01%, 애플은 0.64% 하락했습니다.
미 연방거래위원회와 반독점 소송이 시작된 아마존은 3.04%,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주가는 0.21% 각각 내렸습니다.
▶ 9월 미국의 제조업·서비스업 경기 둔화
9월 미국의 제조업과 서비스업 경기는 둔화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에 따르면 9월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 PMI 예비치는 53.9로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제조업 PMI 예비치는 52.0으로 시장 전망치인 51.5를 상회했습니다.
PMI는 50을 초과하면 경기 확장,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의미하는데 여전히 확장세지만, 둔화 조짐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금까지 3분 증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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