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시각, 여러분이 주목할 만한 이슈 살펴보겠습니다.

<1> 지난해 서울 연희동에서 대형 땅꺼짐이 발생해 차를 몰던 남성이 크게 다치고 조수석의 아내는 숨지는 사고가 있었는데요.

경찰이 사고 피해자인 운전자를 전방 주시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며 검찰에 송치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검찰이 기소를 유예해 처벌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피해자가 벌을 받는 기 막힌 상황이 발생할 뻔 한건데요.

신선재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2> 경찰이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의 피의자 중국 국적 40대 2명을 내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중간수사 결과도 발표했는데 수사 과정에서 범행에 사용된 불법 소형 기지국을 확보했지만,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은 이미 중국으로 반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윗선의 신원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는 한편, 추가 범죄 여부에 대한 수사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승택 기자입니다.

<3> 제주시 함덕리에서 20대 관광객이 몰던 렌터카가 약국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운전자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는데, 사고 뒤에도 담배를 피우며 웃고 측정을 지연시키는 등 소란을 부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를 도로교통법 위반, 즉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동승자의 음주운전 방조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나영 기자입니다.

<4> 출생아 수가 13개월째 늘어나면서 합계출산율도 0.8명대로 다시 올라섰습니다.

올해 들어 7월까지 누적 출생아 수는 14만7,804명으로 집계됐는데요, 혼인 건수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어 향후 출산 지표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됩니다.

김수빈 기자입니다.

<5> 올해 가장 강력한 태풍으로 꼽히는 제18호 태풍 라가사가 대만을 강타했습니다.

30명 넘는 사상자가 나왔고, 마을이 침수되기도 했는데요.

124명은 실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접 지역인 홍콩과 중국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미 700편 넘는 항공편이 취소됐고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는 지난 22일부터 수업을 멈췄습니다.

최진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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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진(tini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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