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피고인석에 앉은 전직 영부인, 김건희 씨의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김 씨는 남색 정장 차림에 안경과 마스크를 쓴 채 첫 공판에 출석했는데요.
왼쪽 가슴에 수용번호 '4398' 배지를 단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배규빈 기자입니다.
[기자]
김건희 씨를 태운 호송차가 남부구치소를 나섭니다.
특검의 구속기소 이후 약 한 달 만에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섭니다.
수갑을 찬 채 호송차를 타고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한 김 씨는 지하 주차장을 통해 곧바로 법정으로 이동했습니다.
남색 정장 차림에 마스크와 안경을 쓴 김 씨는 굳은 표정으로 호송관의 부축을 받으며 법정에 들어섰습니다.
법정 안에서 수갑은 차지 않았지만, 양손을 가지런히 모은 채 고개를 숙인 모습이었습니다.
왼쪽 가슴에는 수용번호 4398번이 써져 있는 흰색 배지가 달렸습니다.
재판 시작 전 변호사와 짧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김건희 씨는 국민참여재판 희망 여부에 대해서는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재판부가 직업을 묻는 질문에는 "무직"이라고 짧게 답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18일 구치소 외부 진료를 제외하면, 구속 이후 김 씨가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재판부는 정식 재판이 시작되기 전 약 1분 정도만 언론사 취재를 허용했고, 이는 국민적 관심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우인성 부장판사 /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 "피고인이 널리 알려져있는 공인으로 국민적 관심이 지대한 사안의 경우 국민의 알권리 충족 차원에서 공정한 재판과 무죄추정의 원칙을 해하지 아니하는 필요최소한도의 범위 내에서 관련 정보가 알려질 필요도 있습니다."
전직 영부인이 법정에서 피고인으로 나와 재판을 받는 건 헌정 사상 처음입니다.
김 씨는 40분간 짧게 진행된 첫 재판을 마치고 곧바로 남부구치소로 돌아갔습니다.
연합뉴스TV 배규빈입니다.
[영상취재 이재호 김봉근]
[영상편집 김도이]
[뉴스리뷰]
#김건희 #서울중앙지법 #재판 #피고인 #특검 #촬영허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배규빈(beanie@yna.co.kr)
피고인석에 앉은 전직 영부인, 김건희 씨의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김 씨는 남색 정장 차림에 안경과 마스크를 쓴 채 첫 공판에 출석했는데요.
왼쪽 가슴에 수용번호 '4398' 배지를 단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배규빈 기자입니다.
[기자]
김건희 씨를 태운 호송차가 남부구치소를 나섭니다.
특검의 구속기소 이후 약 한 달 만에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섭니다.
수갑을 찬 채 호송차를 타고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한 김 씨는 지하 주차장을 통해 곧바로 법정으로 이동했습니다.
남색 정장 차림에 마스크와 안경을 쓴 김 씨는 굳은 표정으로 호송관의 부축을 받으며 법정에 들어섰습니다.
법정 안에서 수갑은 차지 않았지만, 양손을 가지런히 모은 채 고개를 숙인 모습이었습니다.
왼쪽 가슴에는 수용번호 4398번이 써져 있는 흰색 배지가 달렸습니다.
재판 시작 전 변호사와 짧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김건희 씨는 국민참여재판 희망 여부에 대해서는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재판부가 직업을 묻는 질문에는 "무직"이라고 짧게 답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18일 구치소 외부 진료를 제외하면, 구속 이후 김 씨가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재판부는 정식 재판이 시작되기 전 약 1분 정도만 언론사 취재를 허용했고, 이는 국민적 관심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우인성 부장판사 /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 "피고인이 널리 알려져있는 공인으로 국민적 관심이 지대한 사안의 경우 국민의 알권리 충족 차원에서 공정한 재판과 무죄추정의 원칙을 해하지 아니하는 필요최소한도의 범위 내에서 관련 정보가 알려질 필요도 있습니다."
전직 영부인이 법정에서 피고인으로 나와 재판을 받는 건 헌정 사상 처음입니다.
김 씨는 40분간 짧게 진행된 첫 재판을 마치고 곧바로 남부구치소로 돌아갔습니다.
연합뉴스TV 배규빈입니다.
[영상취재 이재호 김봉근]
[영상편집 김도이]
[뉴스리뷰]
#김건희 #서울중앙지법 #재판 #피고인 #특검 #촬영허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배규빈(beanie@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1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