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박원곤 이화여대 교수>

3박5일 방미 일정을 소화 중인 이 대통령이 월가에서 ‘한국경제설명회 투자 서밋’ 행사를 진행한 뒤 귀국할 예정입니다.

이번 미국 방문 기간 동안 이 대통령은 유엔총회 연단에서 ‘엔드 이니셔티브’ 구상을 제안했고, 미국 재무부 장관을 만나 교착 상태에 빠진 관세 협상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박원곤 이화여대 교수와 다뤄보겠습니다.

<질문 1> 이 대통령이 방미 마지막 일정으로 뉴욕 월가의 주요 금융권 인사들을 만나 '한국경제 설명회 투자 서밋'을 열 예정입니다. 앞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월가의 거물급 인사들이 대거 올 것으로 안다며, 한국 경제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 이번 행사의 취지라고 설명했는데요. 방미 일정을 경제 행보를 마무리하는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

<질문 2> 이 대통령이 관세 후속협상 줄다리기를 벌이는 트럼프 대통령과 만남 없이 방미 일정을 마무리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지지부진한 관세협상이 10월 APEC 정상회의까지 미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데요?

<질문 3> 이 대통령이 베센트 미 재무장관과 만나 한미 관세 협상 문제를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관세 협상과 관련해 "양국의 이익에 부합하는 바탕으로 논의가 진전되길 기대한다"고 말하고, 한미 간 통화스와프 체결 필요성을 포함한 한국 측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한미 동맹은 굳건하고, 일시적인 어려움이 있지만,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앞으로 협상 과정, 어떻게 예상하세요?

<질문 4> 이 대통령이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밝힌 '엔드 이니셔티브' 구상도 짚어볼게요. 위성락 안보실장은 교류·관계 정상화·비핵화에 대해 “세 요소는 각각이 하나의 과정으로 서로 간 우선순위나 선후 관계가 있는 건 아니”라고 설명했는데요. 이 대통령의 비핵화 청사진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1> 북한이 남한과의 대화를 거부하는 상황에서 교류 확대 자체가 쉽지 않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됩니다. 또, 자칫 관계 정상화가 북핵 용인으로 비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데요?

<질문 5> 이번 유엔총회엔 북한이 고위급 인사를 파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 주목받았는데, 아직 뉴욕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기조연설 순서에 맞춰 뉴욕에 도착하면서 한미와의 접촉 가능성을 낮추려는 의도 일까요?

<질문 6> 김선경 외무성 부상이 오는 29일에 열리는 UN 총회 일반 토의에서 직접 연설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UN 주재 북한 대사가 아닌 평양에서 보낸 고위급 인사가 연설하는 건 7년 만인데요. 어떤 내용이 담겼을까요?

<질문 7> 이런 가운데, 최선희 외무상의 방중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중국은 최선희 외무상이 오는 27∼30일 중국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달초 중국 전승절 열병식 행사 참석을 위해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 같이 베이징을 찾았잖아요. 3주 만에 다시 중국을 찾는 이유가 뭘까요?

<질문 8> 북한이 10월 10일 노동당 창건일 80주년에 맞춰 대규모 열병식을 열 것으로 보이는데 시진핑 주석의 답방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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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진(tini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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