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서용주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내란 특검이 추가 기소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재구속 이후 윤 전 대통령의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되기도 했는데요.
한편, 국회에서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들, 서용주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과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민주당이 어제 오후 6시 반쯤 검찰청 폐지와 기재부 분리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본회의에 상정했죠. 첫 주자로 나선 국민의힘 박수민 의원이 17시간 넘게 반대 토론을 한 데 이어, 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찬성 토론을 하고 있는데요. 24시간이 지난 시점인 오늘 오후 6시 반쯤 민주당 주도로 통과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1>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방송통신위원회를 폐지하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를 신설하는 법안이 상정될 예정인데요. 국민의힘은 역시 필리버스터로 맞서겠다고 예고했지만, 현실적으로 입법을 막을 방법은 없는 상황입니다. 법안이 시행되면 내년 8월까지 임기가 남은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자동 면직되는데, 국민의힘은 "이 위원장 한 사람을 내쫓기 위해 방통위를 없애고 똑같은 조직을 새로 만드는 것은 만행"이라고 비판했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김현지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의 국정감사 증인 출석을 두고 여야가 거세게 충돌했는데요. 김 비서관의 출석 여부를 놓고 엇갈린 전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두 분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3> 민주당 법사위원들이 주도하고 있는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를 놓고 당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원조 '친명'인 김영진 의원은 어제 라디오 인터뷰에서 조 대법원장 청문회를 두고 "급발진"이라는 표현을 쓰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가지고 청문회를 여는 것 자체는 적절하지 않다, 그 문제에 관해서 서영교 의원이나, 부승찬 의원이나, 추미애 법사위원장이 조금 더 소명을 해주는 게 필요하다"고 지적했는데요. 이에 법사위 민주당 간사인 김용민 의원은 "한가한 상황 인식"이라고 맞받았습니다.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질문 4> 김영진 의원의 "급발진" 발언에 민주당 법사위원들이 "한가한 상황 인식", "급발진이 아니고 급결단"이라며 잇따라 반박 입장을 내놨습니다. 그러면서 조희대 대법원장이 청문회에 불출석할 경우 고발 조치와 대법원 현장 검증까지 고민하고 있다고 했고요. 또 조 대법원장 등 대법관 5명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신청하기도 했는데요. 민주당 법사위의 강공,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1> 김영진 의원은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이 경제와 대미 협상 등 주요 이슈를 얘기하는데 여기에 대한 대응이나 대책을 얘기하지 못하고 법사위 블랙홀에 빠져 있다"며 이는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의원이 법사위 운영에 비판 목소리를 계속 내고 있는건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5> 국민의힘은 이번 주말 서울에서 '사법파괴 입법독재 국민 규탄대회'를 엽니다. 국민의힘이 서울에서 장외 집회를 여는 것은 5년 8개월 만인데요. 당내 일각에서는 장외집회 효과가 없다며 참석하지 않겠단 입장도 나왔거든요. 분위기 어떨걸로 보세요?
<질문 6> 오늘 나온 여론조사 결과 보시겠습니다.
<질문 6-1> 한국갤럽 조사 결과 이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보다 5%p 하락하며 55%로 조사됐습니다. 취임 후 최저치고요.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은 전주보다 3%p 하락해서 38%, 국민의힘 전주와 같은 24%로 조사됐습니다. 이 대통령과 여당 지지율이 동반 하락한 배경,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2>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에 대해서는 43%가 긍정, 44%가 부정 평가했고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에 대해서는 30%가 긍정, 51%가 부정 평가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 '12·3 비상계엄'의 형사적 책임을 따지는 재판이 현 재판부에서 계속돼야 한다는 여론은 41%, 내란 전담재판부를 설치해야 한다는 여론은 38%로 조사됐습니다. 정치 성향별로 답변이 뚜렷하게 갈렸는데요. 보수층은 현 재판부 유지 의견이, 진보층은 전담 재판부 설치 의견이 높게 나온 가운데, 중도층에서는 '전담 재판부 설치 44% 대 현 재판부 유지 41%'로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8> 재구속 된 뒤 재판에 나오지 않던 윤석열 전 대통령이 85일 만에 법정에 출석했습니다. 남색 정장 차림에, 왼쪽 가슴에는 수용번호 '3617'이 적힌 배지를 찼는데요. 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이 적용한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재판 과정은 영상으로 공개됐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8-1> 윤 전 대통령이 청구한 보석 심문도 종료됐는데요. 결과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지금까지 서용주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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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형(jin@yna.co.kr)
내란 특검이 추가 기소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재구속 이후 윤 전 대통령의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되기도 했는데요.
한편, 국회에서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들, 서용주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과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민주당이 어제 오후 6시 반쯤 검찰청 폐지와 기재부 분리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본회의에 상정했죠. 첫 주자로 나선 국민의힘 박수민 의원이 17시간 넘게 반대 토론을 한 데 이어, 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찬성 토론을 하고 있는데요. 24시간이 지난 시점인 오늘 오후 6시 반쯤 민주당 주도로 통과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1>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방송통신위원회를 폐지하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를 신설하는 법안이 상정될 예정인데요. 국민의힘은 역시 필리버스터로 맞서겠다고 예고했지만, 현실적으로 입법을 막을 방법은 없는 상황입니다. 법안이 시행되면 내년 8월까지 임기가 남은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자동 면직되는데, 국민의힘은 "이 위원장 한 사람을 내쫓기 위해 방통위를 없애고 똑같은 조직을 새로 만드는 것은 만행"이라고 비판했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김현지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의 국정감사 증인 출석을 두고 여야가 거세게 충돌했는데요. 김 비서관의 출석 여부를 놓고 엇갈린 전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두 분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3> 민주당 법사위원들이 주도하고 있는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를 놓고 당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원조 '친명'인 김영진 의원은 어제 라디오 인터뷰에서 조 대법원장 청문회를 두고 "급발진"이라는 표현을 쓰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가지고 청문회를 여는 것 자체는 적절하지 않다, 그 문제에 관해서 서영교 의원이나, 부승찬 의원이나, 추미애 법사위원장이 조금 더 소명을 해주는 게 필요하다"고 지적했는데요. 이에 법사위 민주당 간사인 김용민 의원은 "한가한 상황 인식"이라고 맞받았습니다.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질문 4> 김영진 의원의 "급발진" 발언에 민주당 법사위원들이 "한가한 상황 인식", "급발진이 아니고 급결단"이라며 잇따라 반박 입장을 내놨습니다. 그러면서 조희대 대법원장이 청문회에 불출석할 경우 고발 조치와 대법원 현장 검증까지 고민하고 있다고 했고요. 또 조 대법원장 등 대법관 5명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신청하기도 했는데요. 민주당 법사위의 강공,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1> 김영진 의원은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이 경제와 대미 협상 등 주요 이슈를 얘기하는데 여기에 대한 대응이나 대책을 얘기하지 못하고 법사위 블랙홀에 빠져 있다"며 이는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의원이 법사위 운영에 비판 목소리를 계속 내고 있는건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5> 국민의힘은 이번 주말 서울에서 '사법파괴 입법독재 국민 규탄대회'를 엽니다. 국민의힘이 서울에서 장외 집회를 여는 것은 5년 8개월 만인데요. 당내 일각에서는 장외집회 효과가 없다며 참석하지 않겠단 입장도 나왔거든요. 분위기 어떨걸로 보세요?
<질문 6> 오늘 나온 여론조사 결과 보시겠습니다.
<질문 6-1> 한국갤럽 조사 결과 이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보다 5%p 하락하며 55%로 조사됐습니다. 취임 후 최저치고요.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은 전주보다 3%p 하락해서 38%, 국민의힘 전주와 같은 24%로 조사됐습니다. 이 대통령과 여당 지지율이 동반 하락한 배경,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2>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에 대해서는 43%가 긍정, 44%가 부정 평가했고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에 대해서는 30%가 긍정, 51%가 부정 평가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 '12·3 비상계엄'의 형사적 책임을 따지는 재판이 현 재판부에서 계속돼야 한다는 여론은 41%, 내란 전담재판부를 설치해야 한다는 여론은 38%로 조사됐습니다. 정치 성향별로 답변이 뚜렷하게 갈렸는데요. 보수층은 현 재판부 유지 의견이, 진보층은 전담 재판부 설치 의견이 높게 나온 가운데, 중도층에서는 '전담 재판부 설치 44% 대 현 재판부 유지 41%'로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8> 재구속 된 뒤 재판에 나오지 않던 윤석열 전 대통령이 85일 만에 법정에 출석했습니다. 남색 정장 차림에, 왼쪽 가슴에는 수용번호 '3617'이 적힌 배지를 찼는데요. 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이 적용한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재판 과정은 영상으로 공개됐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8-1> 윤 전 대통령이 청구한 보석 심문도 종료됐는데요. 결과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지금까지 서용주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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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형(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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