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시각, 여러분이 주목할 만한 이슈 살펴보겠습니다.

<1> 북한 민간 선박이 서해 북방한계선, NLL을 넘어왔다가 우리 군의 경고사격을 받고 돌아갔습니다.

북한 선박이 NLL을 침범한 건 3년 만인데요.

여러 차례 경고통신에도 답이 없자, 우리 군은 호위함인 천안함을 동원해 기관총과 함포로 7번에 걸쳐 경고사격 60여 발을 가했습니다.

이 배는 오성홍기를 달고 중국 배로 위장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2> 라임사태의 주범으로 꼽히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전 의원과 이수진 의원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법정 진술이나 검찰이 제출한 김 전 회장의 수첩 내용 모두 "신빙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들에게 모두 무죄를 선고했는데요, 두 사람은 애초에 무리한 기소였다며 검찰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최지원 기자입니다.

<3> 코스피가 오늘(26일) 2.5% 급락하며 3,380선까지 떨어졌습니다.

마감가는 3,386.05포인트, 코스닥지수도 2% 넘게 빠졌고 환율은 급등해 1,410원을 돌파했습니다.

한미 관세 협상이 난항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고스란히 국내 증시에 반영된 건데요.

다만, 이런 대내외 악재에도 우리 기업의 기초체력이 떨어진 건 아니기 때문에 단기 조정에 그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윤형섭 기자입니다.

<4> 우리나라 '1호 개그맨' 전유성 씨의 빈소가 차려졌습니다.

코미디 대중화에 힘써온 고인의 죽음 앞에 애도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희극인들의 얼굴에 웃음 대신 눈물이 흘렀습니다.

발인은 오는 28일, 고인은 개그맨 후배들의 배웅과 함께 KBS 개그콘서트 무대를 들른 뒤 마지막 길을 떠납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5> 9월의 마지막 주말인 내일(27일)은 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일요일에는 전국으로 강수가 확대될 텐데요.

비가 그치고 다음 주부터는 서울 등 곳곳의 최저 기온이 15도 안팎으로 내려가며, 아침, 저녁으로 날이 부쩍 쌀쌀해질 전망입니다.

다만, 낮에는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며 다소 덥겠고,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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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진(tini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