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가전산망의 핵심기관인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발생한 화재가 조금 전 완전히 진화됐습니다.
화재 발생 21시간 45분 만인데요.
소방당국은 혹시 모를 재발화를 막기 위해 안전 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기자]
네, 소방청이 어제(26일) 오후 8시 20분쯤 발생한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에 대해 조금 전인 오늘 오후 6시쯤 '완전 진화' 선언을 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중앙긴급구조통제단을 해제하고 상황대책반으로 전환 가동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과 경찰 등 관계기관은 조만간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소방당국은 전산실에서 발화된 리튬이온 배터리를 회수했고 재발화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어제 저녁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난 불은 오늘 새벽 여섯시 반쯤 초진이 잡혔는데요.
이후에도 배터리에서 재발화 조짐 등을 보이며 완진까지는 12시간 가까이 시간이 더 걸렸습니다.
국정자원 화재는 5층 전산실에서 리튬이온 배터리를 옮기기 위해 전원을 끄고 옮기는 과정에서 발생했습니다.
국정자원은 당시 불이 날 것을 우려해 배터리와 서버를 분리해 지하로 옮기는 중이었는데, 갑작스레 불꽃이 튄 겁니다.
전산실 안에는 배터리와 서버 간 간격이 좁아 불길을 잡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고, 결국 배터리 팩 384개가 모두 탔습니다.
이 불로 40대 남성 작업자 1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직원 100여명이 대피했습니다.
또 건물 일부와 전산 장비가 소실되는 재산 피해도 빚어졌습니다.
불이 완전히 꺼지면서 국정자원에 대한 복구작업도 이제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다만 복구작업이 얼마나 걸릴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인데요.
정부는 화재로 인한 피해 상황을 먼저 확인해야 복구 시점을 예상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뉴스리뷰]
#대전 #불 #먹통 #국가정보자원관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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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ju0@yna.co.kr)
국가전산망의 핵심기관인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발생한 화재가 조금 전 완전히 진화됐습니다.
화재 발생 21시간 45분 만인데요.
소방당국은 혹시 모를 재발화를 막기 위해 안전 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기자]
네, 소방청이 어제(26일) 오후 8시 20분쯤 발생한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에 대해 조금 전인 오늘 오후 6시쯤 '완전 진화' 선언을 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중앙긴급구조통제단을 해제하고 상황대책반으로 전환 가동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과 경찰 등 관계기관은 조만간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소방당국은 전산실에서 발화된 리튬이온 배터리를 회수했고 재발화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어제 저녁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난 불은 오늘 새벽 여섯시 반쯤 초진이 잡혔는데요.
이후에도 배터리에서 재발화 조짐 등을 보이며 완진까지는 12시간 가까이 시간이 더 걸렸습니다.
국정자원 화재는 5층 전산실에서 리튬이온 배터리를 옮기기 위해 전원을 끄고 옮기는 과정에서 발생했습니다.
국정자원은 당시 불이 날 것을 우려해 배터리와 서버를 분리해 지하로 옮기는 중이었는데, 갑작스레 불꽃이 튄 겁니다.
전산실 안에는 배터리와 서버 간 간격이 좁아 불길을 잡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고, 결국 배터리 팩 384개가 모두 탔습니다.
이 불로 40대 남성 작업자 1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직원 100여명이 대피했습니다.
또 건물 일부와 전산 장비가 소실되는 재산 피해도 빚어졌습니다.
불이 완전히 꺼지면서 국정자원에 대한 복구작업도 이제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다만 복구작업이 얼마나 걸릴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인데요.
정부는 화재로 인한 피해 상황을 먼저 확인해야 복구 시점을 예상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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