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각종 행정 시스템이 마비되면서 정부부처는 큰 혼선을 빚고 있습니다.
정부24와 우체국 금융 등 일부 서비스가 정상화 됐지만, 여전히 행정정보시스템 대부분이 복구되지 않으면서 업무에 필요한 각종 서류를 '수기'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권익위원회 종합민원상담센터.
민원인들을 안내하는 직원들이 분주합니다.
<현장음> "잠시만 앉아 계시면 조사관님 제가 연계해드리고 도와드릴게요. 잠시만 앉아계세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발생 후 첫 업무일.
권익위 국민신문고 서비스 등이 직접적인 화재 피해를 입은 96개 목록에 포함된 가운데, 각종 업무처리가 모두 '아날로그' 방식으로 돌아갔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 관계자> "시스템 상에 기록을 해야 하는데, 다 수기로 할 수 밖에 없잖아요. 접수대장, 처리대장, 각종 신청서 같은 것을 여기서 다 수기로 작성을 해야돼요."
정부 업무포털 온나라시스템의 복구가 늦어지면서 각 정부부처 사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업무포털 시스템이 멈춰 내부 소통에도 불편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 전산망 마비 사태로 일부 출퇴근 시간 관리 시스템도 가동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우체국 우편과 금융서비스, 정부24 등 국민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끼치는 시스템부터 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소실된 96개 시스템의 완전 복구에는 4주가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민재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 "장기간 장애가 예상되는 96개 시스템은 대체수단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국민신문고, 통합보훈 등 민원신청 시스템은 방문·우편 접수 등 오프라인 대체 창구를 운영 중이며…"
정부는 장애복구 기간을 고려해 9월 재산세 납부 기한 등 각종 세금 납부 기한을 연장하고, 서류 발급 수수료도 전면 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태욱입니다.
[영상취재 이덕훈]
[영상편집 김소희]
[뉴스리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태욱(tw@yna.co.kr)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각종 행정 시스템이 마비되면서 정부부처는 큰 혼선을 빚고 있습니다.
정부24와 우체국 금융 등 일부 서비스가 정상화 됐지만, 여전히 행정정보시스템 대부분이 복구되지 않으면서 업무에 필요한 각종 서류를 '수기'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권익위원회 종합민원상담센터.
민원인들을 안내하는 직원들이 분주합니다.
<현장음> "잠시만 앉아 계시면 조사관님 제가 연계해드리고 도와드릴게요. 잠시만 앉아계세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발생 후 첫 업무일.
권익위 국민신문고 서비스 등이 직접적인 화재 피해를 입은 96개 목록에 포함된 가운데, 각종 업무처리가 모두 '아날로그' 방식으로 돌아갔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 관계자> "시스템 상에 기록을 해야 하는데, 다 수기로 할 수 밖에 없잖아요. 접수대장, 처리대장, 각종 신청서 같은 것을 여기서 다 수기로 작성을 해야돼요."
정부 업무포털 온나라시스템의 복구가 늦어지면서 각 정부부처 사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업무포털 시스템이 멈춰 내부 소통에도 불편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 전산망 마비 사태로 일부 출퇴근 시간 관리 시스템도 가동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우체국 우편과 금융서비스, 정부24 등 국민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끼치는 시스템부터 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소실된 96개 시스템의 완전 복구에는 4주가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민재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 "장기간 장애가 예상되는 96개 시스템은 대체수단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국민신문고, 통합보훈 등 민원신청 시스템은 방문·우편 접수 등 오프라인 대체 창구를 운영 중이며…"
정부는 장애복구 기간을 고려해 9월 재산세 납부 기한 등 각종 세금 납부 기한을 연장하고, 서류 발급 수수료도 전면 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태욱입니다.
[영상취재 이덕훈]
[영상편집 김소희]
[뉴스리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태욱(tw@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