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석 연휴가 며칠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차량으로 고향 방문이나 여행을 떠나실 분들은 고속도로가 언제 가장 막히는지, 지역별 예상 이동 시간은 얼마나 되는지 궁금하실 텐데요.

곽준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연휴를 앞두고 고속도로 휴게소 꽃집이 성묘객 맞이에 나섰습니다.

선물용 과일 상자들도 손님들을 기다리고, 본격 휴게소 이용객이 몰리기 전 주차장을 새단장하는 작업도 한창입니다.

며칠 뒤면 가족과 친지들을 만날 귀성객들의 마음은 이미 고향입니다.

<이보혜·유종현·이보경 / 경기도 파주시> "처가가 울산이어서 오랜만에 어른들 뵈니까 아기 데리고 좋은 기분으로 가려고 합니다. 저녁에 차 없을 때 많이 내려가는 편이에요. (추석) 전날 출발하려고 합니다."

연휴 전날인 다음 달 2일부터 마지막 날인 12일까지 11일 간 이동이 예상되는 인원은 3,200만 명 이상.

하루 평균 775만 명으로, 연휴가 길어 전체 인원은 작년보다 늘고, 일 평균 인원은 줄었습니다.

이번 연휴 고속도로 하루 평균 통행량은 542만 대로 예상됩니다.

긴 연휴에 이용객 분산으로 지난해보다 2% 가량 감소했는데요.

다만 최대 통행이 예상되는 추석 당일은 작년보다 2% 정도 증가한 667만 대로 전망됩니다.

귀성객은 추석 전날인 5일이나 당일인 6일 오전 출발, 귀경객은 추석 다다음날인 8일 오후에 떠나는 것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도시 간 최대 소요 시간은 귀성이 10월 5일 기준 서울에서 부산까지 8시간 10분, 귀경의 경우 6일 기준 부산에서 서울까지 9시간 50분입니다.

정부는 교통 안전과 도로 이용자 편의 확대 등을 위해 이번 연휴 기간 관계기관 합동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합니다.

<배석주 / 국토부 교통정책총괄과장> "AI를 통해 교통사고 예방이나 교통 흐름 관리를 하도록 접목을 했습니다. 서울 톨게이트에서 AI를 통해 안전벨트 착용 여부를 확인하고 안내하는 서비스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이번 연휴 중 추석 전후 나흘 간인 10월 4일부터 7일까지는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됩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영상취재 최승아]

[영상편집 강태임 최윤정]

[그래픽 김두태]

[뉴스리뷰]

#추석 #명절 #귀성길 #연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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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준영(kwak_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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