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구순의 나이에도 식지 않는 열정으로 무대에 오르는 배우가 있습니다.
대한민국 최고령 현역 배우 신구 씨가 다음 달 새 연극 '불란서 금고'로 돌아오는데요.
살아 있으니 연기를 한다며 소회를 전했습니다.
이화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최고령 현역 배우 신구가 무대로 돌아옵니다.
지난해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마친 뒤 새 연극 '불란서 금고'의 주역으로 나섰습니다.
노장이 다시 무대에 오르는 이유는 삶이 곧 연기이기 때문입니다.
<신구 / 배우> "살아 있으니까 하는 거고 내가 평생 해왔던 게 연극이고 그래서 하는 거죠."
연극 '불란서 금고'는 장진 감독이 10년 만에 쓴 신작으로, 은행 건물 지하에서 다섯 사람이 금고털이에 나서며 벌어지는 소동을 그립니다.
신구는 작품의 핵심인 전설적인 금고털이 기술자 '맹인' 역을 맡았습니다.
작품을 만들어가는 이들은 모두 연기계의 살아있는 전설과 함께한다는 데 남다른 의미를 부여합니다.
<장진 / '불란서 금고' 작·연출> "선생님의 '고도를 기다리며'를 보고 너무 좋았어요…무조건 쓰자 그냥 되든 안 되든 선생님을 무대에 모실 수 있게 한번 써보자라고"
<장현성 / 배우> "제가 선생님을 뵈면서 '배우란 건 저런 모습이구나' 되게 이렇게 불필요한 것들이 다 덜어내진 결정체 같은 모습이랄까요"
구순의 나이에 연극 무대는 쉽지만은 않은 도전.
<신구 / 배우> "당연히 이 나이가 되니까 외웠던 것도 금방 잊어버리고, 돌아서면 잊어버려 그런 어려움이 있어요."
그럼에도 배우 신구는 자신의 자리를 꿋꿋이 지켜 나가겠다고 다짐합니다.
<신구 / 배우> "얼마 전에 이순재 선생님, 내가 형님이라고 불렀던 분이 돌아가셔 가지고 이제 내가 위로 모실 분이 안 계신 것 같아 내가 아쉽기 짝이 없는데 어쨌든 살아 있으니 숨을 쉬고 있으니 내가 평소에 하던 일을 해야죠."
연극 '불란서 금고'는 다음 달 7일 막을 올립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화면제공 장차 파크컴퍼니]
[영상취재 김태현]
[영상편집 박상규]
[그래픽 조세희]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화영(hwa@yna.co.kr)
구순의 나이에도 식지 않는 열정으로 무대에 오르는 배우가 있습니다.
대한민국 최고령 현역 배우 신구 씨가 다음 달 새 연극 '불란서 금고'로 돌아오는데요.
살아 있으니 연기를 한다며 소회를 전했습니다.
이화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최고령 현역 배우 신구가 무대로 돌아옵니다.
지난해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마친 뒤 새 연극 '불란서 금고'의 주역으로 나섰습니다.
노장이 다시 무대에 오르는 이유는 삶이 곧 연기이기 때문입니다.
<신구 / 배우> "살아 있으니까 하는 거고 내가 평생 해왔던 게 연극이고 그래서 하는 거죠."
연극 '불란서 금고'는 장진 감독이 10년 만에 쓴 신작으로, 은행 건물 지하에서 다섯 사람이 금고털이에 나서며 벌어지는 소동을 그립니다.
신구는 작품의 핵심인 전설적인 금고털이 기술자 '맹인' 역을 맡았습니다.
작품을 만들어가는 이들은 모두 연기계의 살아있는 전설과 함께한다는 데 남다른 의미를 부여합니다.
<장진 / '불란서 금고' 작·연출> "선생님의 '고도를 기다리며'를 보고 너무 좋았어요…무조건 쓰자 그냥 되든 안 되든 선생님을 무대에 모실 수 있게 한번 써보자라고"
<장현성 / 배우> "제가 선생님을 뵈면서 '배우란 건 저런 모습이구나' 되게 이렇게 불필요한 것들이 다 덜어내진 결정체 같은 모습이랄까요"
구순의 나이에 연극 무대는 쉽지만은 않은 도전.
<신구 / 배우> "당연히 이 나이가 되니까 외웠던 것도 금방 잊어버리고, 돌아서면 잊어버려 그런 어려움이 있어요."
그럼에도 배우 신구는 자신의 자리를 꿋꿋이 지켜 나가겠다고 다짐합니다.
<신구 / 배우> "얼마 전에 이순재 선생님, 내가 형님이라고 불렀던 분이 돌아가셔 가지고 이제 내가 위로 모실 분이 안 계신 것 같아 내가 아쉽기 짝이 없는데 어쨌든 살아 있으니 숨을 쉬고 있으니 내가 평소에 하던 일을 해야죠."
연극 '불란서 금고'는 다음 달 7일 막을 올립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화면제공 장차 파크컴퍼니]
[영상취재 김태현]
[영상편집 박상규]
[그래픽 조세희]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화영(hwa@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