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현지 시간으로 24일, 4년을 맞았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서로에게 책임을 돌리며 설전을 벌였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 발발 4년을 맞은 현지 시간 24일에도 설전을 이어갔습니다.

러시아는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계속 싸우겠다며, 모든 것은 우크라이나 행동에 달려있다고 밝혔습니다.

핵심 쟁점인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을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힌 겁니다.

또 영국과 프랑스가 우크라이나로 핵무기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영국은 강력 부인했는데,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의 패배를 원하는 진영이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지만 결국 후회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현지 시간 24일)> "핵 요소를 사용하려는 시도, 의도를 보인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그들은 상황이 어떻게 끝날지 아마 이해하고 있을 것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지난 4년간 "독립을 지켜냈다"며 "러시아가 결국 승리하지 못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서방 동맹국들은 이날 전폭적인 지원과 러시아에 대한 압박을 이어가기로 약속했습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 독일 총리 (현지 시간 24일)> "푸틴이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 전쟁이 끝납니다. 대러 압박을 강화해야 합니다. 전쟁 자금을 고갈시켜야 합니다."

다만 앞서 헝가리의 반대로 우크라이나 대출 지원 등이 불발되며 유럽 내 불협화음을 노출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유엔총회는 우크라이나의 지속적인 평화를 지지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는데, 한국을 포함한 107개국이 찬성했고 북한 등 12개국은 반대했습니다.

종전 협상을 중재하고 있는 미국과 러시아 우방국인 중국은 기권 표를 던졌습니다.

연합뉴스TV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 고종필]

[그래픽 김세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지윤(easyun@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