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동 전역에 군사적 긴장감이 확산되면서 스포츠계에도 여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란 축구대표팀이 북중미 월드컵 출전이 어렵다는 입장을 내놓은 가운데 관련 스포츠 일정은 모두 중단, 연기되고 있습니다.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전역에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스포츠 역시 직격탄을 맞는 모양새입니다.

여자 아시안컵 출전을 앞둔 이란 축구대표팀은 호주에서 고국의 참상을 전해들었습니다.

한국과의 조별예선 첫 경기를 앞둔 공식회견에 나선 이란 대표팀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 사망과 관련한 질문을 받자 조심스런 입장을 내놨습니다.

<마르지예 자파리/여자축구대표팀 감독> "지금은 이런 문제에 대해 이야기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선수들은 아주 중요한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와있습니다。그 대회에 대한 질문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란 당국은 하메네이를 기리기 위해 40일간 국가 애도기간을 선포, 이 기간 모든 스포츠 시설은 폐쇄됐습니다.

이란 내 스포츠 행사는 사실상 전면 중단된 상황.

특히 타격을 입은 건 축구계입니다.

이란 프로축구리그는 당장 중단됐고 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있던 이란 대표팀은 사실상 월드컵 참가가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아시아클럽 대항전인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일정도 복잡해졌습니다.

아시아축구연맹은 정세 불안을 이유로 서아시아 지역 경기를 전면 취소, 향후 전체 토너먼트 일정이 꼬일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세계 최대 자동차 경주 대회인 포뮬러원 역시 비상으로, 4월 중 예정된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그랑프리는 개최 자체가 불투명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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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길현(wh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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