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스라엘이 이란 수도 테헤란에 대규모 공습을 개시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란 정부 주요 목표물을 겨냥했다고 밝혔는데요.

자세한 내용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

김예린 기자.

[기자]

네, 이스라엘군은 현지시간 7일 성명을 내고 "이란 수도 테헤란의 정부 목표물을 대상으로 대규모 공습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국영 방송은 테헤란 서부에서 거대한 연기와 폭발음이 포착되었다고 보도했는데요.

폭스뉴스는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이 이란에 대한 '최대 규모 폭격 작전'을 언급하며 금요일 밤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또 다른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텔아비브와 이스라엘 중부 전역에 공습 사이렌이 울리기도 했는데요.

이스라엘 측은 현재까지 사상자 보고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 이란 간의 군사 충돌이 일주일 째 이어지며 긴장이 계속되는 상황입니다.

미군은 이란이 바레인 주거지역에 드론 공격을 가했다고 밝히며, 용납할 수 없고 묵과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는데요.

지난 일주일간 이란 선박 43척을 훼손하거나 파괴하고, 군 지휘 통제센터와 탄도미사일 기지 등 3천개의 표적을 타격했다는 누적 성과도 발표했습니다.

[앵커]

이란 대통령이 처음으로 중재 움직임을 언급했습니다.

다만 양측의 강경 대치가 계속되고있죠.

[기자]

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일부 국가들이 종전을 위한 중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중재 움직임을 공식적으로 밝힌 건 지난달 28일 미국의 공습 개시 이후 처음입니다.

다만 "이란 국민을 과소평가하고 분쟁을 촉발한 자들을 명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전쟁의 책임이 미국과 이스라엘에 있음을 분명히 해야만 중재에 나서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이란의 언급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완전한 항복만을 협상 조건으로 내세웠는데요.

양측의 강경 대치가 이어지며 협상 국면에 접어들지는 미지수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다시 이란 군사력이 파괴됐다고 강조했는데요.

백악관에서 주재한 '대학 스포츠 재건' 원탁 회의에서 "이란의 실질적인 군사력은 완전히 소멸됐다"며 "미군은 아주 훌륭하게 해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전쟁의 여파로 국제유가도 연일 치솟고 있는데요.

오늘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오늘도 급등세를 이어갔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는 어제보다 12.1% 상승해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주간 기준으로는 35% 넘게 급등해 사상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는데요.

국제 유가 기준인 브렌트유도 배럴당 8% 넘게 올라 2022년 3월 이후 하루 최대 상승 폭입니다.

국제 원유 수송량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일부 중동 국가들은 원유 생산량 감축까지 나선 상황입니다.

전세계적 원유 수급 우려에 트럼프 행정부는 인도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30일간 허용했는데요.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다른 러시아산 원유 제재도 해제할 수 있다"고 밝혀 추가 조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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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y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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